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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1화

어느 통나무집.

잠자고 있던 고충 한 마리가 갑자기 짹짹거리기 시작했다.

한 늙은 노인이 앞으로 나서더니 고충을 덥석 쥐어 죽였다.

그녀의 눈빛은 차가웠고 괴상한 웃음을 지었다.

“구원...웃겨!

삐걱!

그때 방의 문이 열렸다.

한 소년이 물었다.

“사골 할머니, 방금 고충이 짖지 않았나요?”

사골 할머니는 내색하지 않고 고충 한 마리를 다시 놓았다.

“아니야.”

“우리 아기들이 배고파서 소리를 내는 거야.”

그 소년은 의심하지 않고 문을 닫고 물러났다.

...

진약원.

손성현 그들은 다가오는 청년을 보았다.

“누구신데 우리 진약원을 공격하죠?”

손성현이 물어보았다. 그 청년은 딱 봐도 우두머리였다.

청년은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교토 서씨 가문 서문성입니다. 명을 받고 진약원을 제압하러 왔습니다.”

“그쪽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20년 전에 교토에 가 본 적이 있죠?”

손성현의 안색이 변했다.

‘교토, 서씨 가문!’

손성현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서문성의 말이 맞았다. 20년 전 그는 교토에 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교토 세력이 무섭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손성현이 난감한 얼굴로 물었다.

“진약원과 서씨 가문 충돌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근데 왜 진약원을 공격하죠?”

서문성이 얼굴에 위선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것과는 상관없고, 서씨 가문이 당신들의 약 창고가 마음에 들어 약초를 공급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일 뿐이에요.”

“심플한 이유지만 이해해주세요.”

서문성이 정색하며 말했다.

“서씨 가문에게 귀순하면 진약원 그 누구도 죽이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위하는 그 말에 냉소하며 말했다.

“한 명도 죽이지 않는다고요?”

“한 명만 남은 거겠죠? 만약 당신이 말한 대로라면 지난 두 번의 공격은 왜 필사적으로 달려든 거죠?”

“당신 발밑에 있는 시체는 진약원 제자가 아닌가요?”

서문성이 고개를 흔들었다.

“위하 장로님이시죠? 그 말은 틀렸어요.”

“당신들을 귀순하는데 그럼 근육질이라도 보여줘야지 가문 이름을 내놓고 귀순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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