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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6화

강설은 오현성을 매섭게 쏘아보았다.

오현성이 담담하게 웃었다.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는 걸 보니 누군가 널 구하러 올 거라는 생각이지?”

“좋아, 마침 이번 기회에 모든 잠재적 위험을 제거해야겠어!”

말을 마치고 나무 줄기 몇 개를 잡아당겨 강설의 목에 감았다.

그리고 사지가 망가진 강설을 그대로 끌고 원래 방향으로 되돌아갔다.

...

땅굴 속.

진시우 머리 위에 기가 맴돌았다. 그리고 사방에는 온통 메마른 약초였다.

이 약초들의 영기는 이미 그에게 다 흡수되었다.

다행히도 약초는 충분했다. 아니면 손지연에게 더 많은 약초를 보내 달라고 해야 했다.

쾅!

진시우의 몸에서 진동 소리가 들렸다.

진시우가 서서히 눈을 떴다. 그의 눈동자에는 자욱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 듯 신비로운 묘미가 가득했다.

“이게 바로...진정한 신해경이야?”

진시우가 주먹을 쥐고 얼굴에 감격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금 자신의 몸 안에 무궁무진한 힘이 있는 것을 느꼈다.

특히 단전에 있는 기해에는 끝없는 진기가 있는 듯했다.

진시우는 갑자기 손을 들어 장풍을 날렸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 거대한 장인이 하나 남았다.

이 장풍으로만 그의 40% 신무력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건 단지 신해경에서 아무렇게 날린 장풍에 불과하다.

“정말 강력한 힘이야. 천인초기보다 훨씬 강해!”

진시우는 자신이 지금 전력을 다하면 도대체 어떤 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했다.

이어서 진시우는 금강법을 시도했다.

곧 진시우는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금강법 실력도 올랐어.”

뜻밖의 기쁨이지만 생각해보면 크게 놀랄 일도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금강법의 강기는 원래 진기와 내력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내공이든 진기든 향상되면 금강법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오기 잘했어!”

진시우는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나가려고 했다.

그가 손을 들어 한 번 흔들자 진기가 뿜어져 나와 불꽃이 되어 그 약초 찌꺼기를 하나도 남김없이 태웠다.

그걸 다 하고서야 땅굴 문을 열고 나갔다.

“진 선생님!”

손지연의 소리를 듣고 진시우가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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