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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진남영은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 "젊은 나이에 이렇게 대단한 의술을 갖게 되다니! 나 같은 늙은이는 설자리가 없군."

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저도 그냥 우연히 이 독에 대해 알고 있었을 뿐이에요."

사람들은 당연히 그의 대답을 겸손으로 여겼다.

진시우의 담담한 모습이 그들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이현문은 진시우를 데리고 밥 먹으러 갔다. 진남영 등은 진시우와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고는 바로 자리를 떴다.

"의원님, 이쪽은 저의 딸 이시연입니다."

이현문은 딸한테 이렇게 말했다. "얼른 와서 진 의원님한테 인사를 해야지."

이시연은 지금 아주 감격스러웠다,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전에는 의원님의 의술을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며 그녀는 허리를 굽혔다, 하지만 진시우는 바로 막아서며 이렇게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 우리 나이도 비슷한데 그냥 이름으로 불러줘."

이시연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시연은 진시우가 아주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그녀는 김종명이 진시우를 대해는 태도도 직접 봤다.

항상 제멋대로인 명의가 진시우 앞에서는 머리도 제대로 쳐들지 못했다.

이 도시에는 연세 높은 어르신한테 의학으로 존경을 받을 이가 몇 명 없었다.

진시우는 이현문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저씨, 이 씨 어르신 방으로 가서 얘기 좀 나눠도 될까요?"

이현문은 진지한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오빠, 저도 들어도 되나요?" 이시연은 눈을 반짝이면서 물었다.

"응."

세 사람은 이병천의 방으로 왔다. 그들이 밖으로 나간 후 진시우가 처방한 약을 달여 마신 이병천은 얼굴색이 많이 회복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축 늘어져 있었다.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 제가 이번에 해독에 성공한 걸 알면 상대는 또다시 공격을 할 거예요."

이 씨 집안사람들은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이시연은 황급하게 말했다. "그럼 저희 할아버지는 이제 어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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