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14화

허동민은 얼굴색이 확 변했다. "설마 진짜 진시우를..."

허동민은 잠깐 생각하다가 드디어 결심한 듯 이를 악물고 말했다. "우리도 온양시에 갔다 와야겠다!"

...

온양시.

진시우는 시병원으로 왔다.

장해승은 가장 먼저 마중을 하러 왔다, 그는 아직도 진시우한테서 오룡환명침을 배우고 싶었다.

진시우는 달여온 약을 들고 와서 임호군에게 먹였다.

이와 동시에 진기로 그의 심장과 오장육부를 보호해 줬다.

장해승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물었다. "자네 지금 뭘 먹이고 있는 건가?"

"제가 직접 만든 약이에요." 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고는 침술과 함께 약의 효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호군은 천천히 눈을 떴다.

임아름 일가도 이제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나... 얼마나 잤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임호군은 숨소리가 여전히 약했다.

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다섯 날이요, 얼마 안 지났어요."

이 말을 들은 임호군은 이렇게 감탄했다. "네가 또 나를 살렸구나."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어요."

이번 일에는 그가 방심한 잘못도 있었다, 그는 상대가 LS 일가를 찾아올 줄은 몰랐다.

임아름 등은 모두 진시우한테 다가왔다.

"할아버지한테 후유증이 남지는 않을까?"

진시우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후유증은 없을 거야."

"그럼 다행이고..."

장해승은 매일 임호군을 검사하러 찾아왔다. 그러기에 임호군의 상황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임호군을 깨어나게 하는 것은 아주 어려줬다! 그조차도 손을 쓸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진시우는 해냈다, 그는 점점 더 진시우를 존경하게 되었다.

임호군이 퇴원한다는 소리를 듣자 그는 그에게 부원장의 타이틀이라도 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가 퇴원하면 더 이상 진시우를 만날 핑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파크팰리스 금좌사 8번 별장.

백설아는 후다닥 진시우가 갖고 온 약을 달이러 갔다. 임아름은 임호군과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고 임하운은 회사 일을 처리하러 갔다.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