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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진시우의 몸짓은 바람같이 빨랐다, 안 그래도 강했던 그의 진기는 무서운 속도로 빨라졌다.

거기에 현뢰진기까지 더해지자 그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시내에서 차를 탈 바에는 직접 달려가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말이다.

진시우는 약만당의 상황이 아주 걱정되었다, 왜냐하면 조중헌이 그한테 이렇게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것은 또 처음이기 때문이다.

진시우가 곧 약만당에 도착할 때, 그의 앞에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진시우는 얼굴색이 약간 변하면서 말했다. "낙신산장의 무도종사?"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낙신산장의 종사 용 선생이었다.

용 선생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저한테 2분 정도 줄 수 있을까요?"

"후에 다시 말하죠."

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지나가려 했다, 그러자 용 선생이 앞으로 와서 그를 막아섰다.

"당신 죽고 싶어요?" 진시우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머리를 들었다. 진시우 체내의 명맥에서는 번개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용 선생은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엄청난 진기를 갖고 있군요."

이때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가 크고 날씬한 여자가 이쪽으로 걸어왔다.

그녀는 낙신산장의 장주 낙청영이었다.

강설아는 오만한 표정으로 낙청영의 옆에 서있었다.

"누구시죠?" 진시우는 눈앞의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저는 낙신산장의 장주 낙청영이라고 합니다."

"그래요."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그쪽이 이 사람더러 제 앞을 막아서라고 한 건가요?"

낙청영은 살짝 굳은 표정으로 눈썹을 찡긋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넘쳤다.

그녀의 얼굴을 보고도 넘어가지 않은 남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진시우는 전혀 반한 기색이 없었다.

"진 선생도 황용호 뒤에 현민 어르신이 있다는 걸 알죠? 그분한테는 손이주라는 양자가 있는데 실력이 아주 대단해요."

"그 유명한 '우삼도' 우현도 그한테 높은 평가를 했어요."

"이대로 달려갔다가는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른다고요."

진시우는 의혹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서요?"

낙청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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