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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2화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XS그룹을 먹더라도 빈 껍데기만이다.

이런 XS그룹은 가질 의미가 없다.

브라이언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진 선생님에게도 약점이 있었어.’

요점을 파악한 그레이서는 순간 뻐기며 말했다.

“진 선생님, 저한테 사과해야 겠는데요!”

“그리고 제 비서 병원비, 위자료, 체공비도 배상해 주시죠!”

“아니면 이따가 동강 성주께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기업부 국장님께도 투자를 줄이겠다고 말하고요!”

하경해 마음이 굳어졌다. 이건 그 두 사람의 가슴에 칼날을 박는 거랑 다름이 없다.

그들에게 성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XS그룹과 같은 대 기업의 움직임은 그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하경해는 자신이 당한 어려움을 진시우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상황을 이 지경까지 만들지 않았을 거라고 속으로 자책했다.

진시우가 아직 입을 열기도 전에 기덕윤은 정신을 차리고 발악하였다.

“그레이서 선생님, 제가 직접 해결하겠습니다.”

기덕윤은 복수의 눈빛으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마치 뭔가를 계획하는 것 같았다.

그레이서가 미간을 찌푸렸다.

“넌 내 비서이니까 무리할 거 없어, 내가 해결해 줄게.”

기덕윤이 성내며 말했다.

“이건 제 체면과도 관계됩니다. 누가 믿을 수 있는 남자인지 하경해한테 보여줄 거예요!”

진시우가 눈을 가늘게 떴다.

‘기덕윤 이 자식 무슨 꿍꿍이지? 나에 대해 조사 안 해본 건 아닐 테고.’

‘자당도 내 손에 부셔졌는데 칠색천당에서 왔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을 텐데.’

곧 진시우는 문제점을 알아냈다.

그레이서가 설홍강 배후자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설홍강 배후에 자당인 것 같으니 그레이서 그들은 다른 당주의 부하일 것이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분쟁이 있기 마련이다...”

진시우는 선조들의 말이 너무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분쟁이 생겼으니 당연히 정보 공유는 불가능하다.

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기덕윤, 충고하는데 헛수고하지 마, 동강 이곳에서 네가 누구를 찾아와도 날 어찌할 수가 없어.”

기덕윤 그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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