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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2화

“나씨 가문의 판결의 칼 나무현이요?!”

신익상회 회장이 말했다.

[나침어와 진시우가 가까운 사이야. 이번에 나무현이 운강시로 가면, 분명 진시우를 도와주러 갈 거야. 그렇게 되면 너나 김익이나 나무현 앞에서는 고개를 들 수 없는 건 마찬가지야. 그러니, 돌아와.]

그러자 금도사는 불만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회장님, 우리의 목표는 백창홍 아니었나요? 지금 철수한다면 백창홍은…….”

신익상회 회장이 태연하게 말했다.

[열쇠 건은 걱정하지 마. 그 열쇠는 당분간 세상에 나올 수 없을 거야.]

금도사는 놀랐지만, 신익 상회 회장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보였다. 이런 비밀은 전화로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금도사는 전화를 끊고 바로 김익을 찾아 밤새 도망쳤다.

나무현이 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으면 언제 도망칠 수 있겠는가?

나무현의 명성은 장난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친척조차도 봐주지 않는 사람이니, 더더욱 그들 같은 불결한 사람들을 가만히 둘리가 없다.

또한 나무현은 진무사에서도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진무사 2부서 주관이었지만, 계급이 높지 않더라도 나무현의 지위와 배경이 그 자리를 더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특별이라는 두 글자는 종종 비범한 지위와 무게를 의미한다.

김익은 금도사에게 불려 가 도망치게 되었고, 화가 나긴 했지만 나무현이라는 이름을 듣고는 입을 다물었다.

비슷한 상황은 주우성에게도 일어났다. 만강 자본의 정보망도 나쁘지 않았기에 그들은 주우성과 진산 장군에게 바로 알렸다. 그들도 밤새 도망쳐 동해 도시 운강시에서 철수했다.

이곳은 이미 그들 때문에 혼란스러워졌다. 하지만 아무리 혼란해도,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혼란은 진시우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렇게 동해의 최고 세력에서 온 두 진영은 조용히 동해 도시를 떠났다. 아무도 알리지 않았고, 아무도 소식을 받지 못했다.

그렇기에 상천용 그들이 알게 될 때쯤에는 김익과 다른 이들은 이미 자신들의 세력 안에 안전하게 돌아와 즐겁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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