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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9화

진시우가 조하석에게 손을 대다니!

상황을 보아하니 조하석은 진무사 대고수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심지어는 더 상위 계급에 직접 연락할 것 같았다.

주강현은 방금의 대화에서, 진시우가 순찰 급 인물과도 싸워본 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에 서울에 갔던 그 순찰대원, 양태하인가 하는 이름이 떠올랐다.

듣자 하니 서울에서 순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맞아 쿄토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쿄토 쪽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 보니, 이 일도 진시우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순찰 대원은 주관과는 달리, 진무사의 인사가 지방으로 파견될 때만 있는 직위다. 그러니까 임시 임명이라는 명목하에 있는 임시직과 다름없는 것이다.

권한은 크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면 진무사는 신경 쓸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주관은 다르다. 그들은 진무사의 정식 직원이다. 그들을 때리면 진무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한편 교이설은 낯빛이 급변하더니 이시연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진시우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이시연의 얼굴에 믿음과 태연함이 보이자, 교이설은 멈칫했다.

‘진시우가 진무사 사람에게 손을 대었는데도 이시연은 진시우가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거라 믿는 것일까?’

교이설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아마도 자신이 진시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시연은 진시우의 여자 친구이며, 진시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시우는 말없이 조하석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말했다.

“제 조언을 듣는 게 좋을 겁니다. 그 전화를 하면 나중에 더 난처해질 테니까.”

조하석은 비웃으며 대꾸했다.

“저를 겁주려고요? 진시우 씨가 무슨 수로 저를 난처하게 만들겠어요! 진무사 5부서 주관인 저를 진시우 씨가 건드렸으니, 그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러자 유회성이 비웃듯 말했다.

“시우 대표님, 그냥 항복하시죠. 하석 주관님도 가차 없이 죽이지는 않을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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