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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5화

유회성은 이미 진시우와 완전히 등을 돌렸고,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강경하게 오만하게 굴었던 장가현도, 장무사와 진무사의 두 고위 인사가 진시우에게 굴복하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있었다.

하긴 누가 진시우가 이런 수준의 인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쿄토 명문가 출신인 젊은이들조차 진시우에게 이토록 공손하니까 말이다. 이를 미리 알았더라면 그들도 기우석처럼 행동했을 것이다.

이때 유회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진시우 씨, 저, 저…….”

툭-

유회성은 모두 앞에서 진시우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진시우 씨, 제 목숨을 살려주세요, 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진시우는 차갑게 말했다.

“유회성 씨는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회성은 온몸이 떨렸다. 진시우는 그를 보지 않고 장가현과 초현성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두 사람도 이미 죽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때 초현성이 쓰디쓴 그 말을 내뱉었다.

“제 회사의 모든 주식과 지분을 내놓겠습니다. 조금의 노후 자금만 남겨주십시오. 장가현도 이를 악물었지만, 곧 허탈함을 느끼며 말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가현의 태도는 더 이상 강경하지 않았다.

진시우는 그들이 마침내 분위기를 파악한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교이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설 씨는 무엇을 원합니까? 회사 사람들을 불러오세요. 그들이 모두 내놓게 해야 할 겁니다.”

교이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모든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XP 그룹은 원래 발전 중이었고, 각 업계에 자본을 투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회사를 대대적으로 흡수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유회성의 동우 그룹을 얻었으니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동우 그룹이 얼마나 큰지, 그곳에 얼마나 많은 직원이 있는지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니까!

동우 그룹을 갖게 되면, 그것은 고정 재산을 의미한다. 또한 동우 그룹의 주인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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