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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9화

고수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시우에게 말했다.

“너……, 너 왜 멀쩡해?!”

진시우는 손을 털며 고수혁을 놀리듯 바라보았다.

“그러면 저한테 무슨 일이 있어야 하나요? 뭐 맞아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죽기라도 해야 하나요?”

진시우는 실눈을 뜨며 말했다.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니에요? 물론 수혁 어르신의 주먹은 강력하지만 저를 죽일 정도는 아니에요.”

고수혁의 안색이 순식간에 매우 안 좋아졌다.

“불가능해!”

고수혁은 평원의 맹수가 공격하는 것처럼 화살처럼 돌진했고, 속도와 기세 모두 최고조에 달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상처받은 호랑이처럼, 기세가 압도 적었고 순식간에 진시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진시우를 향해 주먹을 세게 쳤다.

진시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그는 피하지도 않고, 가장 강한 방식으로 맞서기로 했다-주먹 대 주먹!

펑-

진시우의 발아래 땅이 함몰되었다. 그는 몸을 약간 숙이고 한숨을 터뜨리더니 뒤로 물러났다. 반면에 고수혁은 진시우의 주먹과 부딪히는 바람에, 진시우에게 타격을 입히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진시우는 금강공으로 주먹을 맞받아쳤고, 동시에 대량의 신무경을 상대에게 발사했다. 강력한 기운의 공격을 받은 고수혁의 주먹은 삽시에 붉어졌다.

또한 고수혁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불가능해……, 내 삼단폭렬 권법……. 절대로 질 수 없어!”

고수혁은 계속 공격을 이어가며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펑펑펑…….

진시우는 담담하게 대응했다. 오른 주먹, 왼 주먹, 가슴, 등…….

고수혁은 다양한 위치를 공격했지만, 진시우가 느끼기에는 마사지같이 편안했다. 왜냐하면 근골에 쌓인 영약이 효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단련은 천양지를 통해 점에서 면을 덮는 것보다 몇 배 더 빠른 것이다.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경악했다. 특히 백행태 일행.

동해 출신인 그들은 고수혁의 힘을 알고 있다. 고수혁은 뇌정사, 13사자 중에서도 여덟 번째로 랭크되어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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