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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8화

진시우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창홍 어르신, 역시 대단하시네요! 만약 어르신이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면 신익 13 사자를 혼자서도 뒤집을 수 있겠네요.”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금도사는 낯빛이 갑자기 차가워지며 냉담하게 말했다.

“우리 13 사자를 너무 얕보고 있네요. 백창홍 씨가 아무리 젊은 시절 정점에 있던 분이라고 해도, 세 명의 13 사자와 동시에 맞서는 건 불가능해요!”

진시우가 태연하게 대꾸했다.

“알겠어요, 알겠어. 그쪽 말이 다 맞아요!”

이어서, 진시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수혁을 바라보았다.

“수혁 어르신, 전날은 즐거우셨나요? 오늘, 다시 한번 겨뤄보죠. 오늘도 이길 수 있는지 한 번 보자고요.”

그러자 고수혁이 위협적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이야,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면서도 아직도 건방을 떨다니!”

쾅-

고수혁이 발로 세게 땅을 치는 바람에 발자국이 움푹 팼다.

이윽고 그의 몸속에서 폭발적인 경력이 미친 듯이 소용돌이치며, 수많은 모공에서 희미하게 흰 기운을 방출하였다.

진시우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제가 목숨이 질긴 놈이라, 말하는 것도 좀 거친 편이죠.”

“흥! 오늘 나는 전력을 다해 너를 죽일 거다.”

고수혁은 차갑게 웃더니 갑자기 포탄처럼 튀어 나갔다. 누구도 그 위세를 막을 수 없는 정도였다.

하지만 진시우도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금강공과 방금 흡수한 영약을 전력으로 발동시켰다. 또한 금강공의 돌파를 완성하기 위해 타격이 필요했다.

“죽어!”

고수혁은 삼단폭렬 권법으로 유명했다. 이 기술은 방어하기 어렵기에 일반 사람들은 견디기조차 어려워하는 기술이다.

삼단폭렬, 한 주먹에 세 가지 강력한 힘이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 힘은 피부를 다치게 하고, 두 번째 힘은 뼈를 움직이게 하며, 세 번째 힘은 맥을 끊는다. 부동한 힘은 상상할 수 없는 살상력을 가져온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삼단폭렬 권법을 견디지 못한다. 하나만 맞아도 죽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진시우는 고수혁의 삼단폭렬 권법을 마주하고도 전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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