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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0화

“그리고 어젯밤에 3층 전체를 예약해서 멋지게 꾸며 잘해보려고 했는데 여성이 관심이 없어서 그 남성의 구애를 거절했다고 하네요.”

진시우가 물었다.

“그 여성 여행객의 이름을 알아냈어?”

“확실하지 않지만 성이 심 씨라고 합니다.”

진시우의 마음이 한순간에 무거워졌다.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분명히 심시은이다.

그렇지만 진시우는 이 상황이 놀랍지 않았다. 심시은은 젊은 부자들 사이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심시은의 외모는 최상급이니까.

“그 다음은?”

진시우가 다시 물었다.

“여자애 주변에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어느 정도 배경이 있는 자제들이야 싸움이 났다고 한다네요.”

“하지만 여성 측 사람들이 모두 제압당했고, 구애에 실패한 젊은이는 더욱 화가 나서 모든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남자 이름은 뭐야?”

“그건 알아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꽤 신분이 높은 사람인 것 같아요.”

진시우가 일어나며 말했다.

“그러면 아래층 프런트 데스크에 물어보자.”

진이용이 그 말을 듣고 다소 들떠 있었다. 진이용은 진시우와 함께하는 모든 일을 가장 좋아한다. 왜냐하면 진시우와 같이 움직이는 일은 보통 흥미진진한 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래층 로비.

진시우는 직접 리셉션에 가서 물었다.

“어젯밤에 3층 전체를 예약한 젊은이 이름이 뭐죠?”

여직원은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저희는 고객님의 정보를 함부로 공개할 수 없습니다.”

공식적인 미소, 표준적인 예의 바른 말투.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면 여기 매니저를 불러주세요.”

그러자 여직원의 미소가 굳어졌다. 그녀는 다소 난처한 듯 보였다.

그때, 옆에보다 경험이 많아 보이는 다른 여직원이 말했다.

“고객님, 우리에게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죠, 방 번호를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매니저에게 연락한 후에 방에 찾아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떠세요?”

시간이 소중했던 진시우는 여직원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진시우가 책상을 내리치자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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