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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6화

왕백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어쩐지 애영 아가씨가 진시우를 항상 불편하게 생각하고 피하고 싶어 하더라니…….’

한편 진시우는 이시연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빠르게 신익이 있는 곳으로 갔다. 신익의 상황은 실제로 매우 긴박했다.

장무사와 형사팀이 손을 잡고 그를 반드시 잡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진시우는 신익이 알고 있는 비밀에 꽤 관심이 있다.

‘동해시 장무사 팀장의 죽음이 마옥과 관련되어 있다니, 이 사실을 나침어가 알고 있을까?’

‘부패한 큰 세력들이 마옥에 있을 테니 동해에도 분명히 있을 거야.’

‘아니면, 동해의 현지 대 세력이 마옥과 손잡고 장무사 팀장을 죽였을 수도 있어!’

“내가 이 정보를 알게 된다면 나침어 아가씨도 돌아가서 임무를 마칠 수 있겠지?”

“그러면, 나침어가 더 이상 나를 쫓아다니지 않고 나보고 동해시에서 일하라고 강요하지 않을 거야…….”

다른 사람들이 갈망하는 것이 진시우에겐 길거리 쓰레기처럼 보였다.

장무사의 어느 팀원이라도 그의 이런 태도를 보고 난다면 화가 나서 진시우를 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신익은 직접 산속으로 뛰어들어 도망치고 있었다.

반시간 이상 지난 후, 진시우와 신익이 만났다.

“진…….”

신익이 진시우를 보고 기뻐했다.

진시우도 신익이 자신을 부르려는 것을 보고는 싸늘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신익도 진시우의 살기에 몸을 벌벌 떨면서 말을 멈추었다. 장무사 사람들이 뒤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 신익이 진시우 씨라고 부른다면 진시우에게 문제가 될 것이다.

진시우는 빛의 속도로 손을 들어 신익을 내려쳤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신익은 땅에 부딪혔고 그의 얼굴이 땅에 깊게 파였다.

또한 진시우는 신익의 머리를 밟았다. 그때 여러 강력한 기운을 지닌 인물들이 나타났다.

선두에 서 있는 사람은 잿빛 조끼를 입은 중년 남자로, 짧은 머리에 네모난 얼굴, 날카로운 눈빛을 가졌고 왼쪽 귀가 조금 빠져 있으며 목에 화상 자국이 있었다.

부팀장으로 보이는 이 사람은 천인 대고수의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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