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88화

‘혹시 우리 호텔에 무도 범죄자가 숨어있나?’

백진광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 대장님, 누구를 잡으러 오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정이영이 고개를 저었다.

“대장님이 저에게 사람들을 데리고 오라고만 하셨지, 다른 건 말씀 안 하셨어요.”

그때, 캐주얼 하게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강한 기세를 뿜고 있어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았다.

백진광는 이러한 광경에 당황스러웠다.

‘장무사의 1팀, 2팀 대장들인가?’

‘이 두 사람을 어떻게 여기까지 불러들였지?’

큰일이 나지 않을까 걱정되어 백진광은 한쪽으로 가서 유회성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번호를 누르려는 순간 거친 손이 그의 핸드폰을 낚아챘다.

백진광은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눈앞에 보이는 건 거대한 체격의 중년 남성, 방혁석이었다. 방형석은 능글맞은 눈으로 물었다.

“방 대장님, 이게 무슨 일이죠?”

그의 핸드폰을 빼앗은 사람은 동강 장무사 1팀 팀장이었다.

방형석은 무심하게 말했다.

“백 매니저님, 특별한 상황이니 전화는 자제하세요.”

백진광이 말했다.

“호텔에 이런 큰일이 생겼는데 유 대표님께 보고드려야 합니다.”

방형석은 무정하게 말했다.

“필요 없어요, 유회성도 아무 말 안 할 거예요.”

백진광은 불만스러웠다. 장무사 사람들은 너무나도 독단적이었다.

그때 2팀 대장, 방홍연이 다가왔다. 중년 여성으로, 짧은 머리에 사십 대 초반으로 보였다. 또한 그녀의 엄격하고 진지한 태도에서 압도적인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다.

방홍연은 백진광에게 말했다.

“백 매니저님, 이시연 씨 방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시겠어요?”

백진광은 불길한 예감에 잠시 멈칫했다.

“이시연 씨요? 홍연 대장님, 이시연 씨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장무사가 개입할 일은 아니죠?”

방홍연은 차갑게 말했다.

“이시연과 진시우 씨는 지금 살인 청부 조직 마옥을 이용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상천용 대장님의 명령을 받고 이시연을 체포해 장무사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