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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5화

만호국제호텔.

조용한 휴식 공간에서 갑자기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모든 이들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봤다. 백진광의 휴대폰이었다. 그는 급히 핸드폰을 꺼내며 말했다

“유 대표님의 전화군요, 대표님이.”

그는 마음이 불안했다. 유회성이 책임을 묻는 전화라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유회성이 물었다.

“백 매니저, 진시우 씨 옆에 있습니까?”

백진광은 유회성의 책문하는 태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안심하며 대답했다.

[네, 대표님, 여기.]

백진광은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과장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말했다.

유회성도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기에 조용히 듣고 있었다.

이윽고 백진광이 이야기를 끝내자 유회성은 진지하게 말했다.

“잘했어요, 호텔 책임자로서 잘 선택했군요!”

백진광은 이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이 모든 것은 대표님 덕분입니다.]

백진광은 거만해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계속해서 진시우 씨를 따라가세요. 그가 어떤 결정이나 행동을 하든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핸드폰을 좀 진시우 씨에게 넘겨주시겠어요?”

백진광은 서둘러 핸드폰을 진시우에게 건넸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받았다.

[유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저를 찾으셨나요?]

유회성이 웃으며 대답했다.

“진시우 씨, 방금 설홍강 씨와 언쟁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많이 번거롭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직접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백 매니저가 잘 할 겁니다. 진시우 씨를 최대한 도와드릴 거예요.”

“또한 제 부족한 아들도 곧 보내겠습니다. 이게 제 성의입니다.”

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공손하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 큰일이 아니니까요.]

유회성은 대답했다.

“진시우 씨에게 큰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XS그룹은 엄청난 대기업이고 다양한 자본을 갖고 있는 회사니까요.”

“작은 문제는 제가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하겠습니다. 모든 일을 진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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