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운은 온몸에서 땀이 터져 나왔다. 얼굴이 창백해지며 그가 말했다.“황시장님.”“최 부국장, 대단하네. 감히 XS그룹을 내세우다니, 나도 조심해야겠어. 보니까 함부로 당신을 건드려서는 안 되겠네.”“최 부국장이 굳이 그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나도 막지 않겠어. 마음대로 해.”“하지만 당신의 고집이 불러올 후과는 당신이 짊어져야 할 거야. 기업 부서와 연루되어서는 안 돼.”최성웅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다. 이는 황정군의 경고였다. 진시우의 정체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나머지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황정군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통화를 일방적으로 끝냈다. 이는 최 부국장의 체면을 구기는 행동이다.하지만 최성웅은 불평할 수 없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후회했다.한편 그 뒤에 서 있던 기업 부서 직원들도 서로를 쳐다보았다.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길에서 우연히 이렇게 대단한 인물과 마주치다니, 최 부국장은 정말 지지리 운도 없었다.“설, 설 대표님…….”최성웅은 고개를 돌려 설민혁을 바라보았다.설민혁은 화가 나서 말했다. “최 부국장님, 겁에 질린 겁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XS그룹은 황정군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최성웅은 이 말을 듣고, 울 것 같은 얼굴로 웃었다. ‘XS그룹이 황정군을 두려워하지 않을지 몰라도, 황정군의 태도를 보면.’‘정말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오면, XS그룹이 부국장 하나를 위해 시장급 인물과 충돌하겠는가?’그 순간의 최성웅은 정말 난관에 빠졌다.그때 그의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이번에는 그의 상사, 기업 부서 국장이었다![요 국장님!]최성웅은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요 국장이 냉정하게 말했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최성웅의 이마에서 차가운 땀이 흘러내렸고, 입 안에서 쓴맛이 났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 진씨는 당신이 건드릴 수 있는 상대가 아냐. 거대 기업 간의 충돌에 왜 거기에 끼어들어?”요 국장은 계속해서 말했고, 그의 목소리는 매우 냉정했다.최성웅의 마음이
최성웅은 얼굴이 새하앻게 질렸다.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었다.그의 직속 상사가 그렇게 명령하는 데, 만약 이마저도 듣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요조군은 은퇴하지 않고 오히려 승진했다. 승진 후에도 최성운은 여전히 요조군의 직속 부하였다.황정군의 지지도 중요했지만, 생사를 결정할 만한 사안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조군이라면.최성웅은 계산이 정확했다.지위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만약 이 지위가 없었다면 XS그룹이 그에게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었을까?XS그룹을 지금 당장 거스르는 것이 나았다. 지위를 잃어버리는 것보다는.그래서 최성웅은 전전긍긍하며 휴대전화를 받아서 들었다. 마치 신이 하사하신 선물을 받는 것처럼, 그 행동은 너무 비굴해 보였다.성웅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설민혁은 그런 성웅을 보고 분노가 더욱 치밀어 올랐다.하지만 최성웅을 노려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럴 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옹졸한 심보를 드러낼 수는 없지 않은가?최성웅은 부하들을 데리고 만호국제호텔에서 도망치듯 떠났다.묘아연도 그제야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예쁜 얼굴에는 땀방울이 반짝이고 있었다.너무 긴장했던 탓에 신경이 팽팽하게 곤두서 있었다.백진광은 내심 흥분했다. 그는 이 순간 단 하나의 생각밖에 없었다.‘진시우 씨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정말 놀라워!’“아가씨, 진시우 씨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신 것 같아요.”왕 아저씨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지금 심경이 복잡했다.그는 천인 대고수였기에 통화 내용을 또렷하게 들었다.또한 유회성이나 묘아연, 그들은 진시우를 너무나도 존경하는 것 같았다.이런 명성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절대적으로 강력한 힘과 비범한 표현력이 필요하다.또한 스폰서도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만 유회성, 요조군과 같은 인물들이 이런 비상식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유회성은 몰락하고 있는 동강의 최고 부자다. 하지만 그는 진시우를 위해 운
“보아하니 설민혁이란 놈이 XS그룹에 굴복한 모양입니다.”장애영도 멍하니 있다가 왕 아저씨의 시선을 따라 문밖을 바라보았다.진시우도 가만히 있었다. 손님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의 기세가 매우 거세 보였다.쿵!거대한 발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설민혁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쳐다보았다. 얼굴이 부어오른 탓에 작아진 눈으로 겨우 알아보았다.“방 선생!”그는 마치 구세주를 본 듯이 흥분하여 소리쳤다.남자는 키가 거의 1미터 90이 넘는 거구였고 회색 반소매 셔츠를 입고 있었다.근육은 비범했지만 얼굴은 평범했다.그는 들어오자마자 설민혁에게 말했다. “설 이사장님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저를 보냈습니다.”설민혁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왜 아버지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방 선생을 직접 보냈으니 그리 화가 난 건 아닐 것이다.설민혁은 방 선생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그렇기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이 남자는 6년 전 아버지가 거두어들인 사람이다. 방 선생을 굴복시키기 위해 아버지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또한 매년 높은 월급을 지불하고 있다.하지만 6년 동안 이 남자는 나선 횟수는 단 세 번뿐이었다.그리고 세 번 중 두 번은 아버지가 경쟁사에 의해 위협받았을 때였는데 방 선생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이로써 방 선생이 XS그룹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설민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런 대단한 인물을 불러줄 줄은 몰랐다. 민혁은 지금 경이롭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였다.‘아버지가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는 거야?’방 선생, 본명 방북양은 북방 초원 출신의 대단한 고수이다. 젊은 시절, 초원에서 이름을 날리며 수많은 사람을 이끌고 다른 세력과 경쟁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초원에서 탈출했다고 한다.하지만 그가 패배자라 할지라도 방북양을 얕보는 사람은 없었다!왜냐하면 초원에는 고수가 넘쳐났으니까!척박한 환경은 이런 고수들이 평범한 대도시의 무자들
방북양의 주먹은 분명 위험해 보였지만 진시우를 맞추는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는 하체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몸을 뒤로 젖혀 방북양의 공격을 피했다. 방북양은 이 상황을 보고 놀라며 소리를 냈다.“으음.” 그는 전력으로 주먹을 날리진 않았지만 이렇게 쉽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은 대종사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당신, 대종사가 아니야?” 방북양이 공격에 실패하자 공격을 멈추고 진시우를 이상하게 살폈다.진시우는 백진광을 향해 등을 돌리고 말했다. “여러분, 멀리 물러나세요. 이 사람은 간단한 사람이 아닙니다.”백진광은 서둘러 뒤로 물러나며 감사한 눈길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묘아연도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저 대종사입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나를 천인처럼 대해도 됩니다.”방북양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허세가 아니길 바라. 정말 그런 능력이 있는지 보여줘.”그러자 방북양은 몸을 떨며 급하게 돌진했다. 그는 키가 크지만 매우 민첩했고 움직임도 무자비하고 빨랐다.눈 깜짝할 사이에 진시우 앞에 도착해 연속으로 주먹을 날렸고 눈에 보이는 잔상이 진시우에게 쏟아졌다.진시우는 머리가 여러 개로 보일 정도로 계속해서 모든 주먹을 피해냈다.“어?” 방북양은 완전히 놀랐다. 이런 빠른 반응력은 일반적인 대고수가 갖추기 어려운 것이었다.“흥미롭군! 초원을 떠난 후로 이렇게 뛰어난 젊은이를 만난 적이 없어!”방북양은 웃으며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는 곧 손을 발톱처럼 변형시키고 강력한 조력을 동원하며 진시우의 목을 향했다.진시우는 이를 보고 금강법을 전력으로 사용해서 한 주먹으로 그의 독수리 발톱을 막아냈다.큰 폭발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각자 수십 미터 씩 물러났다.“재미있어! 정말 재미있네!”방북양의 눈에는 빛이 번쩍이며 최고의 장난감을 본 것처럼 강한 흥미를 보였다. 그의 강한 관심은 마치 두 개의 금빛 광선으로 사람을 태울 듯했다.실제로 진시우는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꼬마야, 넌 안 돼!”방북양은 미소를 지었지만, 그것은 거만하거나 경멸적인 미소가 아니라 선배가 후배에게 보내는 미소였다.“너의 힘은 강하지만 의지가 없고 천지의 대세를 감싸지도 않아. 순수한 힘만으로는 나를 막을 수 없어.”“하지만 너의 재능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야. 너는 동해나 교토 같은 곳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야.”“하지만 의지가 부족하고 기세가 불안정해서 힘과 하나가 되지 못해. 그래서 천인의 길에 들어설 수 없어!”“무도는 천인의 길, 그것이 무도의 진정한 시작점이야. 그 이전에는 모두 자신의 기초를 다지는 것에 불과해.”방북양은 진시우에게 악의가 없어 보였고 오히려 그를 매우 좋아하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몇 마디 더 조언했다.진시우를 지도하고 싶은 듯했다.그 순간, 진시우는 기침하면서 먼지 속에서 걸어 나왔다. 그의 입가에는 피가 흘러내리고 얼굴색도 좋지 않았다.방북양은 분명 중기에 속하는 천인이며 중기 중에서도 절대적인 강자이다. 그런 사람의 의지와 기세는 완벽하며 몸과 하나가 되어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을 지녔다.진시우가 말했다. “저도 천인의 길을 걷고 싶지만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항상 조금 부족하죠.”“그 조금이 저를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게 만듭니다.”방북양은 말했다. “어떤 무술도 그에 대응하는 의지가 있어. 의지는 그 무술에 영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영성이 생기면 너의 주먹은 사자처럼 기세가 있고 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오는 듯, 위엄이 있을 거야.”“그리고 소위 말하는 기세는 자신의 무술에 영성을 부여한 후 그에 해당하는 특성을 더하는 것이야. 예를 들어, 독수리 발톱 무술은 독수리 의지가 담긴 거지.”“하지만 맞는 기세는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어떤 것은 손톱을 강철처럼 만들어 방어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또 다른 것은 강렬하게 찢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손톱처럼 단단하지 않지만 스치면 신경과 혈관이 찢어져 과다출혈로 죽게 될 거야.”
방북양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진시우의 자리를 대신했다. 진시우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후였다.하지만 진시우는 축지성촌으로 신무경을 담은 주먹으로 방북양을 강타했다. 방북양은 몇 걸음 비틀거리며 진시우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방북양은 횡련 외가를 수련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단련을 받았고 횡련 대고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종사의 한 방에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아프구나, 이 녀석아!” 방북양이 진시우를 노려보며 이를 드러냈다. 그가 진심으로 아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진시우는 피를 퉤 뱉으며 말했다.“선배님의 속도는 축지성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네요.”방북양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도문의 축지성촌? 오래전부터 들어왔지, 실제로 괜찮은 기술이더군!”“나는 번개 걸음을 연습했어. 축지성촌만큼은 아니지만 속도가 아주 빠르지.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가.”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번개 걸음이라, 이 걸음으로 방북양의 움직이는 속도를 증가했다.“아쉽네, XS 그룹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면 당신을 살려줄 수 있었을 텐데 사장님께서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네.”방북양은 살기를 내뿜으며 점점 더 강하고 무섭게 변했다. 진시우도 상황을 보고는 자신의 기혈을 총동원해 경력을 폭발하며 몸의 기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자들의 대결에서는 조금의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그리고 방북양의 주먹은 매우 강력하고 치명적이어서 진시우의 금강법으로는 계속 방어할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시우가 최근 단련한 가슴으로 막을 수밖에.하지만 방북양의 눈썰미로 봤을 때 이런 방어는 한 번 밖에 통하지 않는다. 한 번 사용을 했다면 다음 번에 공격할 때 방북양은 진시우의 가슴을 피할 것이다.이윽고 방북양은 계속해서 번개 걸음을 사용하며 놀라운 속도로 진시우의 시선을 빠르게 집중시켰다. 진시우는 신의 혼을 덮는 힘으로 그의 움직임을 포착하려고 애썼다.펑-두 사람의 주먹이 격렬하게 부딪치며 보이지 않는 조력이 여름 아스팔트 위의 열기처럼 공간을 지배하며 강한 열
진시우는 이미 방북양의 공격에 방어하는 데 많이 지쳐 있었다. 뒷걸음을 치며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걱정은 없어 보였다. 그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이 순간, 방북양이 큰 소리로 말했다. “마음가짐이 아주 좋군. 이건 강자의 마음가짐이야! 시간을 더 준다면 분명 또 다른 무도 스타가 떠오를 텐데!”“하지만 넌 겸손이 진정한 강인함이라는 것을 모르는군. 젊은이, 난 당신이 점점 더 안타까워!”펑-진시우가 완전히 착지하기도 전에 방북양의 공격으로 공중으로 날려 나가며 벽에 세게 부딪혔다.까작-등이 벽에 세게 부딪혀 균열이 생겼고 사람 모양으로 움푹 팬 자리가 남았다.“하!”방북양도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다가가 용처럼 크고 위협감을 조성하는 주먹으로 승부 굳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진시우가 옆으로 피하는 바람에 방북양의 주먹은 벽에 그대로 박혔고 그 단단한 벽이 북양의 한 방에 쿵 하고 무너졌다.이윽고 방북양은 몸을 돌려 진시우의 얼굴을 향해 돌진했다. 진시우는 손을 들어서 막았지만 완전히 막지 못하고 또 다시 날아갔다.“네가 나를 계속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방북양은 무심한 미소를 지으며 더욱 강하게 시우의 약점을 공격했다. 진짜로 죽일 기세였다. 진시우도 망세통을 사용했지만 겨우 방어할 수 있을 뿐, 방북양의 빠른 공격을 감당해내기 어려웠다.한편 설민혁은 이 상황을 즐겁게 관전하고 있었다. 역시 방 선생, 정말로 강력했다.왕대철은 진시우가 질 것 같아 보이자 참지 못하고 나서려는 듯했다. 그러나 장애영이 자신을 노려보는 것을 느끼고는 어쩔 수 없이 검을 거두었다.쾅-방북양이 진시우의 손목을 낚아채며 사납게 웃었다.“애송이, 넌 끝났어!”방북양은 곧장 진시우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일격 했다. 만약 맞게 된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진시우는 죽고 말 것이다. 금강법이 있어도 수박처럼 머리가 터지겠지!그러나 바로 그때, 진시우가 갑자기 가볍게 뛰어오르더니 원래 그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던 주먹을 가슴으로 맞았다.당-
이 장면은 대고수 왕대철과 은밀히 묘아연을 보호하던 사람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두 사람, 하나는 눈에 보이고 다른 하나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모두 이 장면을 보며 자신의 세계관이 흔들리는 기분이었다.분명 방북양이 진시우를 압박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는데 상황이 순식간에 뒤바뀌며 방북양이 한 방에 날아가 버렸다.근데 진시우는 방북양의 주먹을 정면으로 맞고도 왜 아무 일도 없는 것일까? 아무렇지 않은 것도 대단한데 반격까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게다가 머리에 맞았는데 괜찮을 리가 없잖아? 장애영도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 그녀의 예쁜 얼굴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애영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왜일까.”왕대철은 정말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 상황이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진시우만이 할 수 있었다.이때 당사자인 진시우는 태연하게 마치 푸른색의 옅은 자국이 남겨져 있는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주먹을 받아냈긴 했지만 어느정도 타격을 입었을 뿐 상처가 깊지는 않았다.그렇다면 진시우는 왜 괜찮을까? 당연히 백씨 집안의 녹 어르신의 도움 덕분이었다.녹 어르신의 천양지는 매우 강한 공격력을 가졌기에 그의 공격을 막아 냄으로써 시우의 금강법도 최강의 방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우는 금강법 2부가 없어서 최근 금강법을 어떻게 향상할지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약욕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렇다면 금강법의 향후 향상은 강기 거나 신체능력 향상이 될 것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에 시우는 두 방법 모두 시도해봤는데 강기 측면에서는 아무런 진보가 없었기에 신체 능력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우는 신체능력을 어떻게 향상할지 아무런 단서도 없었다.녹 어르신을 만나 그의 천양지를 접하게 될 때까지는.따라서 녹 어르신의 천양지는 진시우에게 정말로 특별했다. 진시우의 금강법을 뚫을 수 있으니까.다행히 녹 어르신이 두 손가락을 모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정이지 만약 사용했더라면 진시우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