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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1화

방북양의 주먹은 분명 위험해 보였지만 진시우를 맞추는 현실적이지 않았다. 그는 하체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몸을 뒤로 젖혀 방북양의 공격을 피했다.

방북양은 이 상황을 보고 놀라며 소리를 냈다.

“으음.”

그는 전력으로 주먹을 날리진 않았지만 이렇게 쉽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은 대종사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신, 대종사가 아니야?”

방북양이 공격에 실패하자 공격을 멈추고 진시우를 이상하게 살폈다.

진시우는 백진광을 향해 등을 돌리고 말했다.

“여러분, 멀리 물러나세요. 이 사람은 간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백진광은 서둘러 뒤로 물러나며 감사한 눈길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묘아연도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저 대종사입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나를 천인처럼 대해도 됩니다.”

방북양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허세가 아니길 바라. 정말 그런 능력이 있는지 보여줘.”

그러자 방북양은 몸을 떨며 급하게 돌진했다.

그는 키가 크지만 매우 민첩했고 움직임도 무자비하고 빨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진시우 앞에 도착해 연속으로 주먹을 날렸고 눈에 보이는 잔상이 진시우에게 쏟아졌다.

진시우는 머리가 여러 개로 보일 정도로 계속해서 모든 주먹을 피해냈다.

“어?”

방북양은 완전히 놀랐다. 이런 빠른 반응력은 일반적인 대고수가 갖추기 어려운 것이었다.

“흥미롭군! 초원을 떠난 후로 이렇게 뛰어난 젊은이를 만난 적이 없어!”

방북양은 웃으며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는 곧 손을 발톱처럼 변형시키고 강력한 조력을 동원하며 진시우의 목을 향했다.

진시우는 이를 보고 금강법을 전력으로 사용해서 한 주먹으로 그의 독수리 발톱을 막아냈다.

큰 폭발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각자 수십 미터 씩 물러났다.

“재미있어! 정말 재미있네!”

방북양의 눈에는 빛이 번쩍이며 최고의 장난감을 본 것처럼 강한 흥미를 보였다. 그의 강한 관심은 마치 두 개의 금빛 광선으로 사람을 태울 듯했다.

실제로 진시우는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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