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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3화

방북양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진시우의 자리를 대신했다. 진시우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후였다.

하지만 진시우는 축지성촌으로 신무경을 담은 주먹으로 방북양을 강타했다. 방북양은 몇 걸음 비틀거리며 진시우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방북양은 횡련 외가를 수련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단련을 받았고 횡련 대고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종사의 한 방에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

“아프구나, 이 녀석아!”

방북양이 진시우를 노려보며 이를 드러냈다. 그가 진심으로 아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진시우는 피를 퉤 뱉으며 말했다.

“선배님의 속도는 축지성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네요.”

방북양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도문의 축지성촌? 오래전부터 들어왔지, 실제로 괜찮은 기술이더군!”

“나는 번개 걸음을 연습했어. 축지성촌만큼은 아니지만 속도가 아주 빠르지.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가.”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번개 걸음이라, 이 걸음으로 방북양의 움직이는 속도를 증가했다.

“아쉽네, XS 그룹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면 당신을 살려줄 수 있었을 텐데 사장님께서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네.”

방북양은 살기를 내뿜으며 점점 더 강하고 무섭게 변했다. 진시우도 상황을 보고는 자신의 기혈을 총동원해 경력을 폭발하며 몸의 기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자들의 대결에서는 조금의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

그리고 방북양의 주먹은 매우 강력하고 치명적이어서 진시우의 금강법으로는 계속 방어할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시우가 최근 단련한 가슴으로 막을 수밖에.

하지만 방북양의 눈썰미로 봤을 때 이런 방어는 한 번 밖에 통하지 않는다. 한 번 사용을 했다면 다음 번에 공격할 때 방북양은 진시우의 가슴을 피할 것이다.

이윽고 방북양은 계속해서 번개 걸음을 사용하며 놀라운 속도로 진시우의 시선을 빠르게 집중시켰다. 진시우는 신의 혼을 덮는 힘으로 그의 움직임을 포착하려고 애썼다.

펑-

두 사람의 주먹이 격렬하게 부딪치며 보이지 않는 조력이 여름 아스팔트 위의 열기처럼 공간을 지배하며 강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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