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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4화

[설 이사장님, 무슨 말씀인지, 백진광이 무슨 배짱이 있어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유회성은 예의 바르게 대답하며 설홍강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방금 회사를 위기에서 구했기에 XS그룹과 충돌하고 싶지 않았다.

회사를 정상의 자리로 올려놓게 된다면, 두려워할 필요 없이 XS그룹과 정면으로 대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설홍강은 무심한 듯한 어조로 엄청난 압박을 담아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본인이 알아보실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겁니까?”

홍강은 회성을 무시하고 있었다. 비록 유회성이 아직 동강 최고의 부자이지만 이미 몰락한 사람이다.

때문에 설홍강은 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긴 동강에서, 설홍강, 아니, XS그룹이 할 수 없는 일은 없었다!

유회성은 의아한 듯 말했다.

[설 이사장님, 백진광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무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용기가 있는 사람도 아니에요.]

[혹시 무슨 오해가 있는 게 아닌지? 혹시 누군가가 저의 협력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설홍강은 비웃으며 말했다.

“제 아들이 직접 전화해서 말한 건데 어떻게 거짓이겠어요?”

“그가 무모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들은 바로는 진시우라는 놈이 백진광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러니 감히 내 아들을 폭행한 거겠죠!”

“유 사장, 지금 대출해 줄 곳도 없다지요? 지금 회사들이 자금난으로 고초를 겪고 있다고 하던데.”

“당신이 이 일을 해결해 주면, 각 은행장들에게 대출 문제에 대해 말해줄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를 올려달라고요.”

유회성은 이 말에 화색이 돌며 물었다.

[그 진시우라는 사람이 교문산 할아버지를 구한 그 사람이 맞나요? 확실한가요?]

설홍강이 대답했다.

“맞아요, 그 사람이에요.”

유회성은 잠시 침묵했다. 설홍강은 통화가 끊어졌다고 생각할 뻔했다. 홍강은 화면을 확인한 후 물었다.

“유회성 씨?”

유회성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설홍강 이사장님, 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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