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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진시우는 말하면서 시간을 확인했다. 이때 하청과 양인국이 딱 맞춰 이곳에 도착했다.

그제야 진이용이 조사 결과를 말했다.

“하청 씨의 소꿉친구 하원 씨는 확실히 제 명의로 된 호텔에 자주 드나든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하원 씨 종종 호구들을 꾀어 종종 호텔로 같이 오곤 해서 제 직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

하청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자기 친구가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일 줄은 몰랐다.

진시우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이런 것들을 굳이 말할 필요 없어, 중요한 것만 말해.”

진이용은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원 씨는 일정한 기간동안 불륜녀로 지냈습니다. 물론 후에 그 재력가가 질려해서 하원 씨에게 돈을 주고 연락을 끊었죠.”

“재력가에게 버림받은 채원 씨는 다음 타깃을 물색했어요. 사실 채원 씨가 사라질 때 꼬신 그 남자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청이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용 오빠, 그 남자를 찾는 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제 어머니가 아무리 찾아 헤매도 찾지 못해서요.”

“수사 부서에도 사건을 접수했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전 어머니가 매일 같이 우울하게 지내시는 걸 보기가 힘듭니다.”

진이용이 말했다.

“제가 이미 조사했습니다. 이것이 그 남자의 정보에요, 한번 보세요.”

이 말을 하며, 진이용은 두 개의 파일을 진시우와 하청에게 건넸다.

진이용이 어색한 듯 말했다.

“제가 공인이 아니어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입니다. 또한 정보의 정확성도 확신할 수 없고요.”

“만약 오류가 있다면 이해해 줘.”

“그래.”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괜찮아, 잘했네.”

진시우는 정보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하원이가 유혹한 남자는 설민혁이다. 서른 살이 조금 안 되는 그는 운강의 XS그룹의 차남이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XS그룹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인 설홍강이다.

한편 진시우는 자료를 한쪽에 놓고 의아한 듯 물었다.

“설민혁을 직접 내 앞으로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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