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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화

하경해는 지체 없이 모든 약재를 준비했다.

진시우는 이 약재들을 이용해 체력을 강화하는 약을 지었고, 이를 통해 근맥을 강화했다.

다른 상처들은 장청진기가 있어 따로 약을 쓸 필요가 없었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진시우는 완전히 회복했다.

“이 약들을 녹 노인에게 먹이세요. 그리고 제 허락 없이는 하씨 가문을 떠나지 못한다고도 전해주세요.”

하경해의 얼굴이 굳어졌다.

“완전히 회복된 그 분을 가두라고요?”

진시우가 물었다.

“못하겠어요?”

“누가 하겠어요!”

하경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는 대고수예요, 천인 대고수!”

진시우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 말을 전한다면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거예요.”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닌가요? 그는 운강 사람도 아니고 만약 동해로 도망치면 다시 녹 노인을 잡아올 수 있을까요?”

진시우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만약 그가 정말로 도망친다면 직접 잡아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하경해는 수긍했다. 진시우가 이렇게 말하는 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그저 순종하는 수밖에!

이윽고 진시우는 하씨 가문을 떠나 하늘 술집으로 향했다.

진이용은 이미 전날 밤부터 거기에 머물고 있었다. 진시우가 올 걸 알고 있었기에 장소를 옮기지 않았다.

더군다나 진시우의 의술 능력이 탁월하니 병원에 가는 것은 진시우를 믿지 못하는 것과 매한가지이다.

이용은 진시우를 의심할 수 없었다.

“시우 씨 왔어요?!”

채린은 밤새 술집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다. 그러자 진시우가 나타나자 그녀는 반갑게 시우를 맞이했다.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잘 지냈어요? 좋아 보이네요.”

채린은 이미 총괄 매니저로 승진했다. 그러니 진시우를 깍듯이 모셔야 했다.

“진시우 씨 덕분이죠. 진이용 씨를 찾으시죠? 바로 불러들이겠습니다.”

진시우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제가 직접 찾아가죠. 그런데 혹시 화영오락타운에 대해서 알아요?”

채린은 대답했다.

“네, 압니다!”

진시우가 말했다.

“한번 조사해 봐요. 그곳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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