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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5화

꿀꺽!

조금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은 이 순간 심한 압력을 느끼고 침을 꿀꺽 삼켰다.

진이용의 부하들도 아무 쓸모없는 자들이 아니고 일부 무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이 진이용의 밑에 숨어 있는 것도 기회를 노린 것이다.

진이용이 운강시 우두머리가 되고, 신분과 배경을 모두 가졌기에 무자인 신분이라도 감히 진이용을 무례하게 대할 수 없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설레는 것은 어쩌면 무자를 쓸어버릴 수 있는 무력이 아니라 말 한마디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일지도 모른다.

뭐 해도 부족한 무자들에 비해 어둠 속에 몸을 던지는 것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들도 진이용 뒷백인 진시우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랬다.

그러면 진이용은 앞으로 점점 더 높이 올라가게 되고 그들이 충분히 능력을 보여주면 진이용의 눈에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동해에서 온 고수들을 상대로 진양이 계속 강해질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그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진시우가 조용히 말했다.

“조신갑도 나와 맞설 때 나를 죽이겠다고 했지만 결국 어떻게 됐죠? 당신은 알고 있잖아요.”

두용해는 고개를 저었다.

“나를 조신갑 같은 놈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는 동해에 남을 자격도 없는 놈이예요.”

그는 보기에 무던해 보이지만 실은 마음속으로는 매우 도도하고 자부심이 강하다.

진시우는 상대방 말투의 경멸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참 흥미롭네요. 그 조신갑을 이렇게 평가하다니, 정말 그 정도 인가요?”

그 말을 듣고 두용해도 진시우를 경멸하기 시작했다.

“당신 실력도 비슷한 것 같군요.”

쾅!

두용해 발밑의 땅이 갑자기 터지면서 거대한 체구가 마치 포탄처럼 곧장 발사되어 진시우를 향해 내리쳤다.

진시우는 육폭탄인 두용해를 보고 살짝 찌르는 기색을 보이다가 손을 들어 주먹을 날리며 꼿꼿이 내리쳤다.

펑!

풍선을 치는 듯한 소리가 크게 나더니 두용해가 뒤로 날아가고 착지했다.

오히려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방금 그 주먹이 그에게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신무경을 다량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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