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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화

게다가, 교 어르신이 이 진씨 놈을 뭐라고 불렀던가? 진 신의?

모두들 조용해져서 경악하며 이 장면을 보고 있고, 진시우도 의아하게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만약 진 신의가 정말 기진윤으로 하여금 자신이 한 일을 자백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일의 진상도 대중 앞에서 말하게 만들 수 있겠지요.”

교국동 등 교 씨 가문 사람들의 안색이 갑자기 크게 변했다.

기 어르신이, 할아버지에게 일을 저질렀다고?

“아, 가능합니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가락을 한 번 치며 명령했다.

“교 어르신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사실대로 말해.”

멍청한 표정을 지은 기진윤이 입을 열었다.

“나는 교 씨 가문을 철저히 장악하기 위해 교문산이 원수와 맞붙을 때 뒤에서 기습했어. 그러나 교문산은 바로 죽지 않고 오히려 목숨을 부지했지. 당시 또 다른 사람들이 도착하자 나는 교문산을 위협했어. 이 사실을 말하면 가문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그래서 교문산은 계속 진상을 말하지 못했지. 그리고 나는 계속 교 씨 가문의 수호신 역할로 칭송받아 왔어. 교문산은 반죽음이 되면서도 시종 나를 위협했어. 나는 졸곧 그가 완전히 숨을 거두는 날만을 기다려왔지!”

교뢰 등의 사람들은 완전히 멍해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기 어르신이 뜻밖에도 그들 할아버지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다니!

교국동의 안색은 나빠졌고, 교국방도 똥 먹은 표정을 지었다. 할아버지의 보상이 그들이 수호신으로 받들던 기진윤의 짓이었다니!

교국동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

“교 씨 가문은 원래 당신이 일으켜 세운 건데, 왜 굳이 그런 수단까지?”

“나는 대종사일 뿐, 천인대고수가 될 수 없어서 교 씨 가문이 점점 나를 얕보는 게 느껴졌지. 손에 정말로 쥐고 있는 세력만이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야.”

교문산도 물었다.

“운강시의 다른 세력과 연합했나?”

“그래.”

“어느 세력?”

기진윤이 대답하려고 할 때, 갑자기 밖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교 어르신, 저 왔어요!”

예닐곱 사람이 들어왔는데, 그 중 소리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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