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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화

유시인은 난처해하며 말했다.

“수량이 부족해요!”

눈앞의 이 사람들은 가격도 묻지 않았고 분명 돈이 넘쳐나는 사람들 같았다.

“한정 판매로 하세요.”

염무현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유시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역시 당신이 똑똑해요, 머리가 정말 빨리 돌아가네요.”

그 후, 그녀는 큰 소리로 말했다.

“여러분, 치유단의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작업에 협조해 주시고 줄을 서서 구매해 주세요. 협조하지 않거나 현장 질서를 고의로 방해하는 경우 즉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사람들은 급히 자발적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회장 안에는 몇 번이나 돌아가는 긴 줄이 생겼고 그 끝은 입구까지 이어졌다.

한편 옆에 서 있던 소천학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소씨 가문이 염무현을 따라 거센 파도를 타고 선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염무현 씨, 가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문제가 또 생겼다!

염무현은 의사였지, 약을 파는 사람이 아니었다.

예전에 그는 진료를 할 때 환자의 재산 절반을 받는 규칙을 따랐다.

간단하고 직관적이었지만 매우 직접적인 방법이었다!

그래서 이 문제는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당신과 소정아, 소천학 씨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염무현은 가격 문제에서 손을 떼며 말했다.

자신이 모르면 상관없다, 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권한은 넘길 때 넘겨야 한다. 모르는 것을 억지로 지휘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다.

이 큰일을 맡게 되자 세 사람은 감격스러웠다.

특히 소천학은 이렇게 중요하게 여겨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러웠다.

세 사람은 염무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간단한 상의를 거쳐 가격이 새롭게 결정되었다.

“여러분, 치유단의 가격은 임시로 6000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유시인이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염무현은 이 말을 듣고 눈이 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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