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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사형께서 새로운 약을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고대 무술 능력자들의 각종 부상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이에요.”

소정아는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한 다음 샘플을 꺼내 할아버지께 보여주었다.

“백초당 여씨 가문은 눈이 멀어서 이 보물을 쓰레기 취급했어요.”

소정아는 화가 나서 말했다.

“그리고 마씨네한테도 그래요. 제가 좋은 뜻으로 그들과 파트너로 되려고 했는데, 마인영이 저한테 죄를 뒤집어씌웠어요.”

소천학은 알약을 받아 코 밑에 가져다 냄새를 맡았다.

그러더니 어르신께서 깜짝 놀랐다.

“이거 회천단이잖아!”

소천학이 크게 말했다.

소정아는 눈이 동그래서 물었다.

“할아버지, 회천단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아십니까?”

이 이름은 그녀의 스승 여지윤이 지은 것이다.

약의 처방을 훔친 여씨 가문의 큰댁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른다.

소천학이 설명했다.

“나의 아버지, 바로 너의 증조할아버지께서 젊었을 때 처방서 한 장을 받아 연구한 적이 있어. 회천단이라는 이름은 전조 시대부터 나왔는데 성공한 사람이 없어 널리 알려지진 않았어.”

소정아는 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군요, 전 사형이 지은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소정아가 바로 말했다.

“아니에요, 할아버지. 이것은 사형이 직접 만드신 회천단보다 더 좋은 치유단이에요.”

소천학은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염라대왕은 의술에 능해 생사부와 같은 의술을 가졌다는 미담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런 알약을 만드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소정아는 여정수가 처방을 훔쳐 회천단을 많이 만들어 팔려고 하는 일도 말했다.

“여신하와 여구준 부자가 금덩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야.”

소천학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집안은 돈구멍에 빠지지 않으면 서로 속이고 심술을 부리는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

“여지윤이 대표한 작은댁의 권력을 없애고 그들을 밀어내기 위해 혈육의 정을 무시하고 얼마나 안 좋은 일을 했다고. 그들이 치유단이 회천단보다 낫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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