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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염무현은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도 계집애가 너무 흥분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어야 했다.

“사형 정말 대단하세요. 정아가 사형을 숭배해요.”

계집애는 말이 쉴 새 없었다.

“오늘부터 사부님 빼고... 아니다. 사형은 사부님과 같이 가장 숭배하는 사람일 것이에요.”

쪽.

너무 감격해서 계집애는 염무현의 이마에 직접 힘껏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분위기가 애매해졌다.

소정아는 자신이 방금 한 방법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았다. 동시에 이렇게 사형에게 매달리는 것이 더욱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의 예쁜 얼굴이 빠른 속도로 붉어졌다.

소정아는 자라온 가족의 환경을 보면 그녀는 항상 내성적인 여자아이였다.

가족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는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사람이었다.

염무현도 의외였다. 계집애가 이렇게 분방할 줄은 몰랐다.

곰곰이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했다. 소씨 가문의 딸로서 십여 년간 억눌려 있던 감정이 이 순간 모두 풀려난 것이었다.

무슨 엉뚱한 일을 하든 모두 정상이다.

소정아의 작은 얼굴이 갈수록 붉어져서 어색하다는 글자가 얼굴에 쓰여 있었다.

당황한 그녀는 서둘러 사형에게서 내려왔다.

“그다음에 무엇을 할까?”

염무현이 먼저 어색함을 깼다.

바로 그때 한쪽에 있던 AI 시스템에서 알람이 울렸다.

“디디... 일정 알림. 오늘은 화요일. 백초당 정기 회의는 8시에 시작합니다. 정아 주인님 잊지 마세요!”

캐릭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렉트로닉한 여자 인형 음이었다.

“원기 왕성한 하루를 보내세요. 주인님 오늘도 힘내시고 도전하셔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세요. ”

염무현은 웃었다.

“사매, 정기 회의에 같이 참석할게요. ”

“아녜요...”소정아는 황급히 손을 흔들며 말했다.

“사형에게 귀찮게 할 마음 없어요. 정아는 할 수 있어요.”

예전에 그녀라면 정말 자신이 없었다.

여씨 가문은 매우 강력해서 사부님인 여지윤도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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