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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스승은 진도하를 미소 띤 얼굴로 바라보며 말했다.

“넌 무조건 맞아.”

진도하는 다시 한번 깜짝 놀라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말했다.

“스승님, 그건 저에게 재능이 있다는 말씀이세요?”

스승은 진도하를 흘끗 쳐다봤다.

그러자 진도하는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에요. 그래도 제 주제는 압니다.”

이때 스승은 갑자기 정색하며 말했다.

“넌 정말 재능이 있어. 내가 이 세계에서 본 사람 중 가장 재능이 있어.”

스승이 자신을 칭찬하는 것을 듣고 진도하는... 매우 놀랐다.

스승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 녀석아, 앞으로 이 세계는 너에게 달려 있어. 그러니 지금부터 얼른 수련을 시작해. 다음 25년 동안 용천섬은 너에게 넘겨질 거야.”

“네? 저에게 넘겨준다고요?”

진도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스승은 진도하를 다시 한번 노려보며 말했다.

“왜? 자신 없어?”

“아뇨, 아뇨.”

진도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생각지 못한 거라 놀랐어요.”

진도하는 머뭇거리더니 다시 물었다.

“그럼 이번에 25년 만에 열리는 용천섬은 누가 지키죠?”

묻자마자 진도하는 문득 깨달았다.

“스승님, 이번에 용천섬을 지키는 사람이 스승님이세요?”

“그래, 나야.”

스승은 바로 말했다.

이번에 진도하는 놀라지 않았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용천섬에 왔을 때 스승은 이미 큰 전투를 경험한 것이 틀림없었다.

이때 스승은 진도하의 마음을 읽은 것 같았다.

“그래, 네가 오기 전에 이미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수련자들을 처리했어. 그러다가 큰 부상을 입었어.”

스승이 말했다.

진도하는 스승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물었다.

“스승님 다치셨어요?”

“괜찮아.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야.”

스승은 손을 흔들며 더 이상 자신의 부상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했다.

진도하가 계속 물을까 봐 걱정했는지 스승은 곧 덧붙였다.

“방금 말한 거 계속 얘기하지.”

“좋아요.”

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스승이 말을 하지 않으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몰래 스승의 몸을 관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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