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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화

“하지만... 진씨 가문의 조상님은 수년 동안 소식이 없었고, 그분처럼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신기와 진법은 눈에 띄게 약해지고 진씨 가문 사람들은 뭐든 해서라도 상황을 바꾸고 힘을 유지하면서 용천섬을 지키려고 했어. 심지어 그들은 때때로 이 세계의 수련자를 다른 세계로 보내 몰래 다른 세력에 합류하여 대부경에 이르도록 수련을 시켰어. 그 과정에 대부분 수련자들이 죽어 나갔지.”

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수련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과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진도하 자신도 좋은 기회로 스승을 만나 헛수고를 많이 거치지 않았고 경지가 그렇게 빨리 상승할 수 있었다. 스승을 만나지 않았다면 수련한 지 몇 년 만에 어떻게 원아경 9단계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강유진, 그녀 역시 진도하가 운 좋게 만난 사람이었다.

봉황의 혈통을 각성하고 봉황의 선택을 받았으니 다음번에 강유진을 만나면 그녀의 실력은 자신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강유진을 생각하자 진도하는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살짝 번졌다.

얼마나 오랫동안 강유진을... 못 본 걸까?

솔직히 진도하는 강유진이 보고 싶었다. 그녀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자신을 그리워하지는 않는지 궁금했다.

“어휴...”

진도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리워하는 감정을 급히 멈췄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듯 강유진의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녀는 자신을 향해 미소 짓고 있었다.

스승은 계속해서 말했다.

“그때부터 25년마다 다른 세계의 수련자들이 어떻게든 용천섬으로 이동하고, 용천섬에서 우리 세계에 도착해서 우리의 자원을 약탈하곤 했어.”

이때 스승은 다시 한숨을 쉬며 말을 이어 나갔다.

“너희 진씨 가문은 신기와 진법에 의지해 그들과 싸웠지만 매번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왔고, 가문을 원망했어. 그리고 굴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은 8대 가문과 6대 문파의 사람들을 매수하여 진씨 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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