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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이제 제 차례입니다.”

갑자기 날이 어두워지더니 진도하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우르릉!

천둥번개 소리가 공중에서 터졌고 모두 경악하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진도하는 그 자리에 꿋꿋이 서서 또박또박 말했다.

“제 검을 받으시지요!”

말을 마친 진도하는 곧 손을 들었다.

“안전한 스타트!”

이것은 진도하가 만든 검술이자 그의 가장 강력한 검술이기도 했다.

진도하의 용음검에서 용의 소리가 났다.

쓱!

그 소리가 모든 사람의 귀에 들려왔다.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으며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저마다 겁에 질려 소리쳤다.

“이건... 대체 무슨 검술이지? 왜 이렇게 공포스러운 거야!”

“내 몸이 곧 얼어붙을 것만 같아!”

“어디 얼어붙기만 하겠어? 난 곧 저승사자를 만날 것 같아!”

모두들 자신의 느낌을 말했고 조씨 가문의 가주 조원휘는 이 말을 듣고 냉소를 지었다.

“흥, 우물 안의 개구리들! 내 아들 조영생의 검법을 보면 무엇이 공포이고 무엇이 당세 무적인지 곧 알게 될 거야!”

조원휘는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거물이었다.

기타 가문과 종문의 거물들은 그저 멍하니 진도하의 검술을 바라보며 속으로 탄성을 금치 못했다.

‘이 사람 만약 10년만 더 수련한다면 천하무적이 될 것이야!’

이씨 가문의 가주, 이주안의 할아버지도 이 순간 눈을 떴고 탁했던 눈빛이 맑아지며 손자를 보며 말했다.

“절대 이 친구와 적을 치지 말 거라.”

한빛궁 현지수의 차가운 얼굴에서 보기 드문 흥분이 어렸다.

그녀는 진도하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설마... 이것이 용의 후계자가 된 후의 실력인가?’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현광서원의 임장덕은 이 광경을 보고 손에 땀을 쥐게 되었다.

그는 소원이 원아경까지 돌파하면 천하무적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진도하가 소원보다 더 강한 것 같았다.

이 거물들은 모두 각자의 느낌에 따라 자기 생각을 말했다.

하지만... 진도하는 다른 사람을 겨냥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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