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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심마는 고개를 들고 경악하는 눈빛으로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너... 몸속의 정기가 어떻게 찼어?”

이 문제를 다 물은 심마는 또 어리둥절해졌다.

“어? 돌파했어?”

“맞아.”

진도하는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

심마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진도하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어떻게 그래. 어떻게 여기에서 돌파할 수가 있지?”

심마만이 놀란 게 아니다.

통로 밖에 있던 한빛궁의 모든 제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분명히 거의 맞아 죽을 뻔하던 진도하는 결국 돌파했다. 게다가 체내의 정기가 매우 충만해서 아까보다 훨씬 강해진 것 같았다.

현지수도 깜짝 놀랐는데 곧 웃음을 지었다.

“진도하, 역시 제가 사람을 제대로 봤네요.”

이주안은 더더욱 믿을 수 없다는 듯 이 모습을 지켜보며 감정이 북받쳤다.

“하하하!”

그는 제자리에 서서 미친 듯이 웃고 있었다.

진도하는 심마를 노려보며 말했다.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잖아. 내가 어떻게 돌파했는지 이제 알겠지?”

심마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진도하가 왜 갑자기 돌파했는지 알았지만 여전히 이 모든 것이 환상적이라고 느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심마는 참지 못하고 다시 물었다.

진도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웃었다.

사실 진도하도 속으로 매우 놀랐다. 그도 자기가 이 통로에서 돌파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최근에 먹은 기력 보충제 덕분이다.

아니, 기력 보충제뿐만 아니라 서정식이 준 단약과 7749일 동안 정련한 칠색 신단도 있다.

그가 최근에 먹은 단약들이 너무 많아서 몸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약효의 3분의 1만 흡수했다.

그리고 그의 정기가 소진된 후, 심마에게 한 대 맞자 진도하는 갑자기 자신의 몸속, 경맥과 육신에 남아 있던 약효가 다시 발산되어 자신에게 흡수되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심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신을 비우고 이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물불 안 가리고 계속 심마에게 달려들었다.

진도하가 이렇게 한 것은 자신이 한 대 맞을 때마다 몸 안에 남아 있는 약의 힘을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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