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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지금 진도하가 해야 할 일은 경지를 향상해 방천후를 물리치는 것이다.

진도하는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더니 몸의 영기를 끌어내 다시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태서경에 들어간 이후로 영기를 흡수하는 속도는 아주 빨라졌지만 그에 대응해 필요한 영기도 몇 배로 증가했다.

요즘 진도하는 틈틈이 수련하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렸다.

진도하는 수련을 하면서도 가끔 강유진이 떠올라 그녀에게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그때마다 강유진은 진도하에게 반드시 경지를 키워 방천후를 물리치라고 응원했다.

또 가끔 진도하는 몰래 강유진의 집에 들어가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전달해 주기도 했다.

강유진은 매번 큰 감동을 하였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이렇게 두 사람의 감정은 점점 더 깊어졌다.

나중에 진도하가 강유진에게 침을 놓으러 왔을 때는 강유진도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한 자세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강유진의 몸속의 독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진도하는 여러 방법을 사용했고 네 번째 침을 놓았을 때 그녀의 몸속 독소는 완전히 제거되었다.

서 선생은 요즘 계속 단약을 만들고 있었고 역시 진도하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았다. 서 선생은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진도하가 지시한 절차대로 진행했다.

서 선생은 자신이 한 말대로 24시간 동안 단 한 발자국도 단약을 제련하는 가마 옆을 떠나지 않았다.

진도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고 그가 진짜로 단약을 만드는 일을 즐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 선생은 진도하를 볼 때마다 흥분한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진 선생, 이번에 단약이 완성될 때도 이상 현상이 나올 것 같아요!”

진도하는 그저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서 선생이 만든 단약에서 정말로 이상 현상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 어느새 방천후와 서미호 지역에서 결전을 벌일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자양파 노조와 허 장로는 파벌 사람들을 이끌고 아침 일찍부터 기주에 왔다. 첫 번째 이유는 진 수장의 든든한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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