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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감히 내 앞에서 폼 좀 잡아보려고? 어림도 없지!’

강유진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

두 사람은 재빨리 주차장으로 달려간 뒤, 차에 시동을 걸고 경매장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그곳에 도착했다.

경매장 입구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수많은 고급 차들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굳이 차 주가 누군지 확인하지 않아도 기주 전체에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다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차를 세운 뒤 강유진과 함께 차에서 내린 진도하는 자양파 노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윽고 자양파 노조와 허 장로가 진도하 앞에 나타났다.

몇 마디 인사를 나눈 후, 자양파 노조와 허 장로는 진도하와 강유진을 데리고 경매장으로 들어갔다.

경매장에 들어온 후, 그들은 2층의 한 VIP룸에 도착했다.

룸에 앉으니 회의장 전체가 한눈에 훤히 보였다. 자양파 노조가 진도하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진도하도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진도하가 물었다.

“제가 말한 것들은 몇 번째로 나오나요?”

“아마 열 번째 물건이 나온 후에 나올 거예요. 이 경매행사는 싼 것부터 점차 비싼 것까지 하나씩 경매를 진행해요.”

자양파 노조가 진도하의 물음에 대답하자 그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급한 일이 없기에 천천히 기다리면서 혹시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도 발견하면 사려고 생각했다.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한둘씩 경매장에 들어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경매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북적거리던 경매장 안도 점차 조용해졌다.

경매사는 무대에 올라 긴 설명을 한 후 첫 번째 경매품을 꺼냈다.

첫 번째 경매품은 한 폭의 서화인데, 경매 시작가는 1억이었고 2억 4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두 번째 경매품은 고대 꽃병인데, 1억2천만 원에 시작해 3억8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진도하는 두 경매품에 관심이 없어 눈여겨보지 않았다.

곧이어 경매사는 세 번째 경매품을 내놓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것은 청동 비녀입니다.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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