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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경매사가 세 번째로 60억을 말하고 낙찰봉을 쳤다.

탕!

“5번 룸,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경매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다.

주씨 가문과 오씨 가문이 기 싸움을 하고 있었지만 청동 비녀는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 주위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웃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먼저 말했다.

“하하, 이 비녀는 절대 그만한 가치가 없어요. 주씨 가문과 오씨 가문의 기 싸움 때문에 가격이 이렇게 올라간 거예요.”

“근데 진짜 이 비녀를 사는 사람이 있네요. 허허... 사람이 돈은 많은 데 멍청하기 짝이 없네요.”

“맞아요. 바보가 아니고서야 절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죠. 주씨 가문과 오씨 가문이 기 싸움을 하면서 일부러 가격을 높이고 있는데 허허... 감히 그사이에 끼어들려 하다니. 저 사람은 60억이나 주고 저 비녀를 사다니... 어이가 없네요.”

오씨 가문과 주씨 가문도 멍해졌다.

잠깐 망설였을 뿐인데 비녀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 버린 것이다.

하지만 주천록과 오수하는 그리 화나지 않았다. 어차피 좀 이따 경매 물품이 더 많이 나오기에 그때 상대방이 호가하면 같이 가격을 올릴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대방이 절대 적절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없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

네번째 경매품으로 또 한 폭의 서화가 나왔다.

2층 VIP 룸의 사람들은 이 서화에 관심이 없는 듯했다. 대부분 홀에 있는 사람들이 가격을 불렀다. 몇 번 가격을 불린 후 이 서화는 4억에 낙찰됐다.

다섯 번째 경매품은 검이다.

경매사는 긴 검을 내놓은 후 추가 설명을 했다.

“날카롭고 푸른 빛을 띠고 있는 이 검의 이름은 청상검입니다. 경매 시작가는 5억 2천만이고 1억씩 호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이 검은 나오자마자 모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사람들은 앞다투어 가격을 불렀다.

유현빈은 2번 VIP 룸에서 가격을 세 번이나 불렀고 결국 20억까지 올라갔다.

이 가격이 호가된 후 1층 홀에 있는 사람은 침묵했고 더 이상 가격을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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