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198화 저를 도와 계산 좀 해주실 수 있나요

호텔에 도착한 후, 하영과 노지철은 세희와 얘기하러 갔고, 유준은 먼저 샤워하러 갔다.

그가 나오자, 노지철은 유준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 선생, 이번에 우리 마을 사람들을 구조한 은혜는 정말 보답할 수가 없을 것 같군. 사실 정부에서도 우리를 원조하러 올 수 있었으니 굳이 이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어.”

유준은 머리를 닦으며 노지철과 함께 소파에 앉았다.

“사실 제가 이렇게 한 것도 단지 제 딸이 앞으로 여기에 남았을 때, 사람들이 더 잘 챙겨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도움을 내민 것뿐이에요.”

노지철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를 표시했다.

“선생님의 능력이 그렇게 대단하신 이상, 저를 도와 계산 좀 해주실 수 있나요?”

노지철은 유준이 뜻밖에도 자신을 찾아 계산을 한다는 것에 좀 놀랐다.

“말해봐.”

노지철이 말했다.

“선생님은 부진석이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노지철은 눈을 들어 유준을 바라보았다.

“알면 어떻고, 모르면 또 어떻지?”

유준이 설명했다.

“이 사람은 제 원수인데, 저는 선생님께서 그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계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의 결과는 바로 네 손에 있지 않은가?”

유준은 가볍게 눈살을 찌푸리며 노지철의 말을 되새겼다.

“네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나도 잘 알고 있다. 넌 지금 기억이 없는 단계에 처해 있으니 무슨 일을 해도 착실하지 못하다고 느끼겠지.”

노지철은 바로 유준의 초조함을 간파했다.

“네.”

유준이 말했다.

“그래서 이 질문을 하는 거예요.”

“네 능력은 헤아릴 수 없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어느 지경까지 해야 하는지는 완전히 네 생각에 달렸다.”

말을 마치자 노지철은 물을 마시고 이어서 말했다.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사람은 악을 저질렀으니 자연히 그 악보가 있을 거야. 계속 원수를 갚으려 한다면 또 언제 끝이 날까. 복수라는 두 글자는 내 눈에 있어 마음의 균형점을 찾는 것에 불과하지.”

“이런 사람은 사실 제가 직접 손을 써서 복수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단지 그 사람이 예전에 저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