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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모든 일이 잘 정리되었다

유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있으면 내 아이들은 고생할 리가 없어. 그리고 그 어떤 위험한 상황에도 빠질 수가 없지.”

하영은 유준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좋아요, 이렇게 말한 이상, 앞으로 후회하지 않길 바라요.”

말이 끝나자, 하영은 유준과 어깨를 스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별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유준과 하영이 다투기 시작한 그 순간, 진석이 배치한 경호원이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영이 한 남자와 싸우고 있다고.

그래서 유준이 떠나자마자 진석은 바로 아크로빌에 도착했다.

그가 다급하게 차에서 내리자, 경호원이 앞으로 다가와서 보고했다.

“선생님, 그 남자는 방금 떠났습니다.”

진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급히 별장으로 들어가 하영을 찾았다.

하영이 눈시울을 붉히며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진석은 심장이 조이며 아프기 시작했다.

그는 하영의 곁으로 다가가 걱정을 금치 못했다.

“하영아, 무슨 일이야?”

진석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하영은 하마터면 놀라 죽을 뻔했다.

“당신이 왜 온 거죠?!”

하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네가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했다고 해서.”

진석은 하영을 살펴보았다.

“그 사람은 널 괴롭히거나 너에게 상처 입히지 않았어?”

하영은 가슴이 떨리더니 바로 부인했다.

“난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았어요. 방금 온 사람은 회사의 팀장이었고요. 단지 업무상의 일을 말했을 뿐이니 호들갑 떨지 마요.”

“난 호들갑 떠는 게 아니야.”

진석이 천천히 말했다.

“네가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이 돼서 그래.”

이 말을 듣자, 하영은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나에게 가져다준 상처가 제일 큰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당신보다 더 하겠어요?”

진석은 어쩔 수 없단 듯이 입을 열었다.

“하영아, 그 일은 이미 지나갔잖아...”

“그럼 왜 당신의 원한만 무한히 커지는 거죠?”

하영이 물었다.

“다른 일 더 있는 거예요? 없으면 얼른 나가줘요!”

진석은 눈빛이 어두워졌다. 만약 그가 가지 않는다면 하영은 화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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