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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3화

신약문에는 규칙이 별로 없고 제자가 반드시 종문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

반대로 신약문은 제자들이 나가서 경험을 쌓고 많이 보고 의사로 사람을 구하도록 격려한다.

무슨 일이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마인드이다.

신약문에는 제자들에게 실험용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비록 신약문에 와서 약을 구하고 진찰을 보려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비용이 비싸다.

비용을 낼 수 없는 사람은 오지 않을 것이다.

비용을 감당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연히 4급 의사에게 진찰을 받지 않는다.

그 거물들은 5급도 성에 차지 않아 6급 이상의 의사에게만 진찰을 받으려고 한다.

염정인은 신약문을 떠나지 않았다.

염씨 가문의 첫째 딸이 사람을 파견하여 산밑에서 염정인을 기다리게 했다.

일단 신약문을 떠나면 염정인은 의문사로 죽게 될 것이다.

13족과 같은 큰 세력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신약문에서 사인에 대해서 알아낸 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적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추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결국 가치가 있는 것이다.

충분한 가치를 주면 사람의 목숨은 여러 사람의 목숨이 되는 것이다.

6급 의사가 되거나 더 높은 차원의 존재가 되어야만 신약문의 진정한 중시를 받고 걱정없이 지낼 수 있다.

아니면 무도에서 비교적 큰 돌파를 하여 큰 세력들이 감히 다가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서현우도 신약문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서현우는 방법을 강구하여 공가연의 주의를 끌고 자신에 대한 태도를 개변 시킨 후 현양명백의 해독제를 만드는데 도움을 청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능이특은 유강훈을 죽여 공가연의 마음속에 있는 유강훈의 지위를 대체할 것을 제의했다.

서현우는 그 이유를 물었으나 능이특은 실직적인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게다가 예까지 들어가며 젊은 여인들은 지금의 중후하고 우아한 서현우의 이미지를 선호한다고 말했었다.

서현우는 마음속으로 수천 번이나 능이특을 죽이고 싶었다.

‘젊은 여인들이 나 같은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공가연이 젊은 여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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