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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다가오지 마!”

두준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두준은 천성의 실력을 짐작해보았었다.

두준의 짐작대로라면 천성의 힘은 어느정도 바닥을 보였어야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지금 천성은 자폭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자폭술은 간단하여 수련 방법 따위가 필요 없고 경맥을 역전시켜 단전을 태우면 된다.

그러나 자폭하려면 전제가 있는데, 그 전제가 바로 강한 기운을 원동력으로 하는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폭발수를 펼칠 수 없다.

두준의 실력은 천성보다 한 수 아래지만, 만문방패로 모든 것을 짊어질 수있다는 자신감을 지니도 있다.

3일간의 전투를 하면서 두준도 힘이 어느 정도 바닥을 보였지만 천성도 자기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 놓구 자랑하며 까불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천성에게는 아직 여력이 남아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 경맥을 역전시키고 단전을 태우며 두준을 끌고 함께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

입도경의 무자가 폭발하면 얼마나 놀라운 파괴력을 초래해 올것인지 두준은 잘 알고있다.

“같이 죽자! 하하하!”

천성은 온몸이 몇 배나 부어올라 피부가 터질 것 같아 피와 살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섬뜩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두준은 후회막심하며 천성에게 끌려 함께 죽는 것을 피하려고 있다.

하여 두준은 황급히 물러서면서 이를 악물고 자신의 심장을 두드렸다.

선혈이 분출될 때 두준은 체내에 숨어있는 실낱같은 기운을 짜내여 전력을 다해 만문방패 제동을 빨리했다.

그러자 여덟 개의 문이 빠르게 모여서 두준을 그 안에 감쌌다.

이때 천성도 이미 극도로 팽창해지더니 터졌다.

쾅-

핵폭발처럼 사방 수십 리 안에 파도가 휩쓸려 모든 것을 파괴했다.

하늘도 순간 어두워지면서 먼지가 무서운 속도로 솟아올랐다.

파도가 세차게 밀려와 쓰나미처럼 천둥과 번개를가 끊임없었다.

그러나 뇌진망은 반석처럼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

“저게 뭐야?”

“자폭! 누가 자폭했어!”

뇌진망 밖에서의 300여명의 무자들이 큰 소리를 듣고 솟아오르는 먼지를 보며 깜짝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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