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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역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어!”

천성과 두준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목청놓아 울고 싶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만 가지 수라의 힘은 자신과 점점 멀어지니 애간장이 무척이나 탔던 두 사람이다.

절망의 순간에 서현우가 떡하고 나타나니 서프라이즈가 따로 없었다.

하여 천성과 두준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릴정도였다.

서로 눈물을 글썽이므 서로를 묵묵히 바라보았다.

입을 벌렸지만,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땡-

금철교격의 큰 소리가 진동하자 광포한 기운이 사방을 휩쓸었다.

“미친 놈! 네가 이럴줄 알았어! 수라의 힘을 독차지고 하고 싶었다 이거지? 내가 가만히 놔둘거 같아?”

“너도 똑같은 마음이 었잖아? 나라고 가만히 있을거 같아?”

“죽어!”

“수라의 힘은 내가 가질거야!”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일초전까지만 해도 같은 목적을 지니고 사이좋게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순간 눈이 돌아가며 서로를 물어뜯기 시작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고 있는 서현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잠시 멍해졌다.

그러더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수년 동안 싸움이란 싸움을 다 겪어본 그인지라 서현우는 인심에 대해서도 매우 투철하게 볼 수 있다.

지금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이 바로 자신을 가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서현우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갖혀진 줄만 알았다.

그런데 고작 두사람이고 둘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은 지금 미친듯이 서로를 물어뜯고 있다.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아주 묘한 느낌이 들었다.

천성과 두준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서현우도 편안하게 지내지 못했다.

수라 혈맥의 각성은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광포한 살의 때문에 자신을 잃어가며 지내왔다.

혈살의 힘은 혈액에서 태어나 밤낮으로 끓어오르며 끊임없이 서현우의 정신에 충격을 주어 살육밖에 모르는 살인 기계로 만들려고 한다.

서현우는 힘껏 반항하고 있지만 반항할 수록 그 힘은 더욱 거세졌다.

하여 서현우는 뇌진의 힘을 빌어 포악하기 그지없어 체내의 혈살의 힘을 억제하려고했고 다행히도 효과적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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