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703화

“아닙니다”

용천범의 이 말을 듣고 서현우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그가 만약 반역을 하려고 한다면, 이미 반역을 일으켰을 것이다.

“그럼 무슨 뜻이야?”

용천범은 성난 목소리로 소리치며 뒤에 있는 왼손에는 동그란 구슬을 꼭 쥐고 있었다.

일단 이상한 기미가 보이기라도 한다면 그는 구슬을 깨뜨려 용맥군을 소환할 것이다.

그러나 마지못해서가 아니라면 이 길을 원하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이 두 사람이 용국을 위해 힘을 쓸 수 있다면 용국은 천하무적이 될 것이다!

“그게...... .”

서현우는 포리가 말한 것을 다시 서술했다

용천범은 이를 듣고 얼굴빛이 연속으로 변하더니 마지막에는 결국 놀라서 주저앉았다.

이 세상에 이렇게 무서운 곳이 존재하다니?

아무나 이렇게 천지개벽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네 말대로 성지에 사람이 몇 명 더 나오면 이 세상은 그들 주머니의 소유물이 되는 것이 아니야?”

이 생각은 서현우와 약속이나 한 듯이 일치한다.

옆에 있던 포리는 웃으며 말했다.

“이치에는 맞지만 국주 너도 너무 걱정하지 마. 일어나지 않을거야.”

용천범은 저도 모르게 포리를 바라보았다.

포리는 이미 탕후루를 다 먹고 주머니에서 해바라기씨 한 움큼을 꺼내 까고 있었다.

해바라기씨 껍데기는 여전히 아무런 소질도 없이 땅에 마구 던져졌다.

용천범은 눈가에 경련을 일으켰다.

이 황성의 주전에서 누가 감히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다른 사람이라면, 용천범은 이미 금용위를 불러들여 목을 차단했을 것이다.

“성지는 성국이라는 나라이기도 해. 성국의 제군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고 이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차원 공간으로 이해해도 좋아. 결계가 뒤덮여 있는데, 어떤 매체로 결계를 통과할 수 있어.”

“근데 성국의 제군은 성지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서 이 세계의 정상적인 발전을 교란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령이 있고, 제멋대로 성지를 뛰쳐나온 자는 이유불문으로 죽이게 되어 있어.”

“천열문이 몰래 나온 이유는 너희들의 뜻으로 밀입국이라는 것이야. 결국 어느 곳이든
Locked Chapter
Ituloy basahin ang aklat na ito sa APP

Kaugnay na kabanata

Pinakabagong kabanata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