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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화

쾅-

소유연의 말이 끝나자마자 창문 유리가 터졌다.

곧 은색 전투복을 입은 무자들이 재빨리 뛰어들어 왔다.

서나영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소유연은 큰 손을 휘두르며 한 줌의 가루를 마구 뿌렸다.

하지만 처들어 온 무자들은 방독 마스크를 쓰고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여 독가루의 습격을 차단하고 소유연을 향해 공격을 더해갔다.

“가자!”

소유연은 서나영을 향해 소리치고 훌쩍 뛰어올라 베란다를 따라 뛰쳐나갔다.

허나 그녀는 오재훈한테서 독에 관한 능력을 배웠을 뿐 아무런 전투능력도 지니지 못하고 있다.

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도망도 가지 않으면 그녀는 도마 위의 물고기로 도살을당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미처 뛰여내리기도 전에 누군가의 모습이 그녀의 시선에 들어왔다.

소유연의 눈에는 절망의 빛이 감돌았다.

뒷이어 나타난 이들은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고 각자 무기를 꺼내더니 은색 전투복을 입은 무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곧 진흙탕이 되도록 싸움이 일어났다.

“따라와.”

한 여자의 목소리가 소유연의 귀에 들려왔다.

소유연이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이미 소유연을 데리고 하늘 높이 날아갔다.

“서나영...... .”

소유연은 서나영을 바라보았다.

이때, 서나영의 옆에도 복면을 한 여자가 그녀를 데리고 베란다에서 뛰여내리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앞뒤로 네 사람은 진씨 저택 뒤쪽의 인적이 없는 산을 향해 갔다.

“쫓거라!”

저택 앞문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돌진해 오고 있다.

그들은 소유연과 복면을 한 여인이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즉시 쫓아왔다.

쿵쾅쿵쾅...... .

누군가가 신호탄을 하늘 높이 쏘아올렸다.

공중에는 붉은 용의 모습이 나타났다.

소유연을 잡으러 온 사람은 잠용의 사람이다.

그리고 소유연을 보호하며 데리고 간 여인의 신분은 아직 알 수 없다.

우우우...... .

귀를 찌르는 경보음이 곧 도시 전체에 울렸다.

중영 총도지사 천우성은 즉시 명을 내렸다.

“수비군은 즉시 출동하여 중영을 봉쇄하거라! 진씨 저택을 중심으로 100리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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