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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덜커덩-

사람과 함께 무기도 분분히 땅에 떨어졌다.

“무...... 무슨 일이야?”

“왜 움직일 수 없는 거야!”

“이게 무슨 일이야?”

갑자기 발생한 변고로 남문 전체의 전쟁이 완전히 정지되었다.

백용군 병사든 잠용이든 방금 성문에 뛰어든 반란군이든...... .

예외 없이 모두 행동력을 잃었다.

온통 찌릿찌릿해서 힘이 나지 않는다.

CCTV에서 보고 있던 용천범 그들도 등골이 오싹해졌다.

“김용위 출동!”

얼마 지나지 않아 용천범은 뭔가가 떠올라 소리쳤다.

“방독마스크 쓰고 남문에 가서 반란군들 전부 잡아와! 어서!”

“국주님, 이곳은...... .”

“천용 군신도 있겠다...... 걱정 할 필요없어.”

용천범은 마치 구사일생이라도 한 것처럼 격동되여 소리쳤다.

“서문은 어때?”

“천용각이 서문으로 병원해 온 후, 서문은 지키고...... 국주님! 국주님! 서문에 갑자기 변고가 생겼습니다!”

화면이 서문으로 바뀌었다.

남문처럼 다들 연쇄반응을 일으킨 것처럼 쓰러졌다.

전에 전사한 병사를 제외하고 쓰러진 사람들은 모두 살아있지만 온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용천범은 이를 보면서 얼굴색이 갑자기 붉어졌다.

“북문...... .”

“북문도...... .”

용천범의 붉어진 얼굴이 갑자기 하얗게 되었다.

“북문에도 같은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비명소리에 귀신을 보는 듯한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뒤섞여 있다.

북문 화면이 나타났다.

15만 명의 백용군이 주둔하고 있는 북문은 이미 파손되었다.

이곳에서 발생한 전쟁이 가장 참혹하다.

그 짙은 피비린내는 스크린을 통해서도 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성문이 이미 파괴되어 시가전이 발발하다.

잔지가 부러진 팔이 밟혀 걸쭉한 선혈과 먼지가 뒤섞인 혈장에 파묻혀 저절로 눈이 감긴다.

지금 이 순간, 격렬하게 교전하던 쌍방은 모두 끊임없이 쓰러지고 있다.

이 장면은 사람의 안구를 자극하고 있다.

전 세계가 멈춰버린 듯했다.

“빨리...... 빨리...... 빨리...... .”

용천범은 손을 흔들며 버벅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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