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45화

“진서철은 국례사 부사장으로서 암암리에 웅국과 결탁하여 정보소식을 팔아먹었어. 반역죄증이 확실하니 율법에 따라 확실히 죽여야만 했어!”

“진씨 가문에서 네가 빠져나간 줄 몰랐어! 감히 영지호랑 손을 잡고 반역전을 일으키다니! 이 또한 용서할 수 없는 죄야!”

용천범은 크게 소리쳤다.

“죽여야 마땅한 반역자다!”

“너 나 죽어! 너 부터 죽어야 해! 다 죽어! 다!”

소유연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그러던 중 소유연의 곁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상한 옷을 입은 묘령의 소녀다.

“안녕하세요.”

소녀는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제 이름은 효리에요.”

주전 안에 모두가 멍하기만 했다.

이때 스크린이 어두워졌다.

소유연은 재빨리 물러서서 경계하며 옆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 뭐야?”

“말했는데 내 이름은 효리라고...... .”

소녀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처량하게 울부짖는 배경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한 거야? 너무 잔인하다...... 뭔가 너무 더티한 느낌이야. 근데 독을 내리는데 흥미가 있어 보이는데 내가 고급진 방법으로 배워줄까?”

“네가 뭔데 날 가르칠려고 들어.”

소유연은 갑자기 나타난 소녀에게 불친절했다.

여러 해 동안 기다린 끝에 마침내 용천범을 찾아 복수할 수 있고 말도 채 끝나기도 전에 이 여자에게 방해를 받았으니 말이다.

지금은 용천범 쪽에 강제로 연락하기 어렵다.

소녀는 정색하며 말했다.

“고급진 방법으로 가르쳐줄게.”

“꺼져! 죽여 버리기 전에!”

소유연은 살기로 가득 찬 말했다.

그러자 소녀는 히죽거리며 눈동자를 반짝였다.

“정말이야? 그럼 날 독살하면 되겠네!”

말하면서 그녀는 두 팔을 벌려 재촉하기도 했다.

“빨리해!”

“죽을래!”

소유연은 마냥 귀찮아 환신삼연에서 나오는 독연을 쏟았다.

하지만 소녀는 피하지 않고 깊이 들이마시며 콧대를 찡그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냄새가 너무 진해서 저렴한 향수같아. 눈에 띄기 쉽겠어.”

“X신!”

소유연은 욕을 하고 몸을 돌려 갔다.

그녀가 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