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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천하 무적!

서현우의 말이 떨어지자 모두의 머릿속에 저절로 이 네 글자가 떠올랐다.

진국 군신은 용국의 최고수라고 불리는 존재다.

전 세계에서도 알아봐주는 강자다.

그러나 서현우는 열두 명의 진국 군신과 붙을 수 있다!

이건 천하 무적이 확실하다.

천용 군신은 절망했다.

마음속으로 변태라고 은근히 욕한 후로 다시는 서현우와 싸울 생각이 없었다.

실력 차이가 너무 크다.

계란으로 바위깨기와 같은 격이다.

그에게 있어서 서현우와 교전하면 조금의 향상도 얻지 못할뿐만아니라 도리여 자신감을 호되게 타격당하고 무도를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

그의 말을 들은 용천범은 숨결이 순조롭지 못했다.

서현우의 강한 전투력을 전장에 두면 바로 전쟁기계나 마찬가지다.

총탄이 빗발치고, 포화가 요란하게 울렬도 쉽게 이겨나갈 수 있다.

적군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심지어 다음 만국 회의에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했다.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우리측은 서현우를 절대 파견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용천범은 자기도 모르게 약간 흥분하기 시작했다.

“국주님? 국주님!”

서현우의 목소리는 용천범을 회상에서 끌어왔다.

용천범은 곧 안색이 가라앉고 엄하게 소리쳤다.

“어디 감히! 실력만 믿고 제멋대로 사람을 때려! 용국이 안중에 있긴해? 국주가 안중에 있긴해?”

서현우는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죄값은 단단히 받겠습니다. 공정하게 처리해주십시오!”

“흥!”

용천범은 콧방귀를 뀌고 나서야 무릎을 꿇고 벌벌 떨고 있는 좌민우를 보았다.

그는 앞으로 몇 걸음 나아가 위엄있게 소리쳤다.

“고개 들어!”

좌민우는 더 심하게 떨었지만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용천범은 눈빛이 반짝이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난 용국의 국주 용천범이다. 넌 좌민우 맞지?

”네...... 네...... .”

좌민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솔이한테는 독을 어떻게 탔어?”

“그...... 독을...... 사탕...... 줬습니다.”

“됐어, 알았어.”

좌민우의 완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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