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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1화

“난 매번 기적을 창조했고 염라대왕 손에서 생명을 빼앗아 왔어! 천하 사람들이 경배해야 하고 사서마저 날 기록해야 할 정도 난 대단한 사람이야!”

서현우는 진아름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그런 내가 설마 딸을 구할 수 없겠어?”

“현우야...... .”

진아름은 서현우를 멍하니 바라보며 암담하고 공허한 눈빛을 보였지만 점점 초점이 맞춰졌다.

그녀는 서현우의 자신감과 도도함에 감염되었다.

곧 시들 꽃이었지만 서현우라는 새로운 생기를 얻어 다시 아름답게 피기시작했다.

“나 믿어? 솔이는 내가 구해낼게.”

서현우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글자 하나하나에 놀라운 힘이 담겨 있었다.

그 말들은 마치 홍종대려처럼 진아름의 귀에서 메아리쳤다.

“슬퍼하지 마.”

서현우는 그녀에게로 다가와 손을 들어 눈물을 가볍게 닦아주었다.

그리고 그는 고개를 숙이고 부드러운 눈동자로 솔리의 귀여운 얼굴을 마음속 깊이 낙인했다.

“나한테 시간 좀 줘. 솔이는 곧 회복하고 완쾌 할거야. 그래서 네 품안 안겨 엄마라고 애교도 할거야. 우리 가족은 행복하게 매 순간을 보내게 될거야.”

서현우는 말하면서 다시 진아름을 바라보았다.

“아름아, 나 믿어?”

진아름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다시 솟아올랐지만, 이전의 절망과 고통과는 달리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믿어! 단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어!”

“그래. 괜찮아! 내가 있잖아.”

서현우는 웃으며 말했다.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너지지 않는거야. 잘 쉬고 잘 먹고......솔이가 깨어나면 네가 초췌한거 보고 슬퍼할 거야.”

“알고 있어!”

진아름은 병아리가 쌀을 쪼아 먹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솔이를 가볍게 내려놓고 눈물을 닦으며 얼굴을 펴고 웃었다.

“걱정하지 마, 나 무너지지 않을 거야! 우리 솔이 깨어나면 내가 맛있는 밥상도 차려줘야 하는데!”

“그래.”

서현우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목소리를 높여 외쳤다.

“나영아!”

“왔어! 왔어!”

방문이 즉각 열렸다.

서나영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와 눈은 부었지만 억지로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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