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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화

천남의관.

천용군신은 몸을 일으켰다.

“알았어. 주의할게! 그럼 이만.”

서현우 역시 일어나 간곡히 두 손을 맞잡았다.

“먼곳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별일 아니다.”

천용군신은 손을 흔들며 몸을 돌려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멈추더니 서현우에게 물었다.

“왜 나는 의심하지 않느냐?”

서현우는 미소를 지었다.

“조상 4대가 황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셨는데 만약 군신님께 문제가 있으시다면 그건 용국에 큰 재난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과 같죠.”

“하하하......녀석 입은 달아가지고! 영양가 없는 말보다는 훨씬 듣기 편하다. 그럼 이만!”

“국혼 날에 뵈요!”

“그래!”

천용군신은 조용히 떠났다.

강한송은 이미 마음이 근질근질하여 참기 어려웠는데, 천용군신이 마침내 떠나는 것을 보고 그제야 서현우을 찾아왔다.

“현우 도련님, 방금 그 침 던지는 기술있잖아요. 최대로 침 몇개까지 가능한가요?”

서현우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행림중의 사람이라면 의술에 대한 집착을 벗어날수 없다. 고대의 무림고수처럼 모두 지고무상의 신병이기와 무공비적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침을 던지는 기술은 배우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강한송은 침을 던지는 기술을 배워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궁금증은 해소해 줄 수 있다.

“모르겠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본 적이 없는데 아마 36개 정도 더 할 수있을 거야.”

서현우가 말했다.

“그럼, 총108개?!!!”

강한송은 계산해보더니 멍해졌다.

그리고 실태한 모습으로 눈에는 짙은 갈망이 보였다.

“현문구침은 다 연습했어?”

서현우가 물었다.

강한송은 멍하니 있다가 쓴웃음을 지었다.

“마지막 두개 남았는데 이제 막 실마리를 잡았어요.”

“제호침은?”

서현우가 또 물었다.

“친하지 않다고 할까요...... .”

강한송은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서현우가 욕심이 많으면 씹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서현우가 그를 위해 보충한 현문구침이든 그에게 전수한 제호침이든 사실 이미 그가 여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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