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97화

“주인님?”

한 마디에 모든이 들이 놀라 눈을 부릅떴다.

서현우도 뭐가를 깨달은 듯 두눈이 반짝였다.

그는 이미 진개국과 진원이 뒤에 지지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전화기 넘어 상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뭘 물어보려고 하는지 알고 있어. 천진하게 굴지 말고 잠자코 있어. 너와 네 아들은 한낱 버려진 아이에 불과하니깐...... 서현우 옆에 있지? 죽을 준비하고 있으라고 전해줘.”

뚜뚜...... .

전화는 끊겼다.

진개국은 마치 석화처럼 그대로 굳어졌다.

핸드폰이 땅에 떨어져 “탁-”하고 화면이 산산조각이 났다.

“아빠! 아빠!”

진원은 급히 진개국에게로 달려가 그를 당겼다.

그가 당기자 진개국은 바로 땅에 쓰러져 두 눈이 산만해져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버림받은 자식......난 버려진 자식이다...... .”

“아빠! 주인이 뭐라고 했어요? 말해봐요!”

진원이 초조하게 물었다.

그러나 진개국은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버려진 자식...... .”

진개산은 노호하며 말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다른 사람보고 주인이라고 부르는 건 또 뭐야? 너 도대체 뭘한거야?”

“도대체 왜 그래요? 우리한테 연루되면 안 돼요!”

진백소는 바삐 돌아쳤다.

그때 황임이 손을 흔들자 경비원 몇 명이 들어왔다.

그리고 무거운 소리로 물었다.

“고객님, 다른 건 모르겠고 계산은 하실거죠?”

그러자 진원은 갑자기 일어나 책상 위의 총을 들고 황임을 가리키며 격노하여 미친 듯이 소리쳤다.

“지금 우리 아빠 무슨 상황인지 안 보여? 당장 꺼져! 죽여버리기 전에!”

총을 들고 다가온 그의 돌발행동에 황임의 안색은 크게 변했다.

그런데 이때 진원의 눈앞이 갑자기 흐리멍텅해졌는데 들고 있던 총이 사라져버렸다!

그는 멍하니 고개를 돌렸는데 이미 서현우의 손에 들어 간 걸 보게 되었다.

서현우은 마술을 부리듯 재빨리 두어번 비틀었다.

“딸깍-”

소리가 계속 났다.

그리도 불과 2초 만에 멀쩡한 배총 한 자루가 부품으로 상위에 가지런히 놓여졌다.

노란 총알이 탁자 위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