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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제일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은 다름 아닌 뇌창이었다.

서현우가 전화를 걸었을때 마침 이 주변에서 일처리를 하고 있었다.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서현우는 남맹 성원들을 훑어보았다. 힐끔 보아도 이백명은 족히 되었다.

뇌창은 우울한 표정이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입니다. 중연시 일을 처리하다 달려온 친구들이다 보니 인수가 좀 많네요.”

“잘 챙겨줘.”

서현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뇌창은 가슴을 두드리며 말했다.

“저번 같은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경찰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유인호의 기세에 눌려 유인호 편을 들었던것이 후회되였다.

보아하니 이 청년 역시 큰 인물인듯 했다.

“둘은 순찰 본부에 들어가 임진 대장한테 보고해.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해야 할거야.”

서현우는 두 경찰을 보며 말했다.

둘은 긴장함에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임진 대장님?

둘이 제자리에서 꼼짝 하지 않은것을 보자 서현우가 다시 외쳤다.

“얼른 가지 않고 뭐해?”

“네……. 지금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둘은 다급히 자리를 떠났다.

맞은켠에 서있던 유인호 4형제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다.

그들은 웃을수가 없었다.

서현우 전화 한통에 남맹 사람들이 올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도착할 사람은 다 도착한것 같네.”

서현우는 유인호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어떻게 처리할가?”

“오해입니다.”

유인호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오해일뿐이에요. 너무 개의치 마세요.”

말을 마친 유인호가 서현우쪽으로 걸어갔다.

뇌창이 서현우 앞을 막아서며 유인호를 노려보았다.

겁에 질린 유인호는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서현우가 뇌창의 어깨를 치자 그제야 뇌창이 자리를 비켰다.

유인호는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환하게 웃더니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이것도 우연인데 우리 함께 알아가는것도 좋겠네요. 저는 명덕 그룹의 대표에요. 앞으로 같이 장사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서현우는 명함을 힐끔 보고는 쓰레기통에 던졌다.

유인호의 표정이 굳었다.

서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나? 전화를 걸면 일이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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