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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현우야, 내가……. 내가 저지른 일은 내가 수습할게. 넌…….”

윤 아주머니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서현우가 웃으며 물었다.

“아주머니가 어르신 밀친거에요?”

“난 모르겠어.”

윤 아주머니는 울며 머리를 저었다.

“난 사람이 있는줄도 몰랐어. 누가 날 미는듯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소리를 들었어. 뒤 돌아보니 저 언니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어.”

서현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CCTV를 보면 알게 될거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책임이 아니라면 우린 두려워할것 없어요. 만약 우리 책임이라면 병원에 모셔드리고 배상하면 되요.”

“나는…….”

“제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서현우의 위로에 윤 아주머니의 정서가 안정되었다.

십분이 지나자 검은색 벤이 거리한켠에 멈춰섰다.

차문이 열리자 통일된 점장을 입은 사람들이 내렸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했다.

점장을 입은 사람들이 유인호 앞에 다가가 서더니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

“유 대표님.”

윤 아주머니 입술과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현우야, 어서 자리를 피해.”

“걱정하지 마세요.”

서현우는 윤 아주머니의 등을 토닥이며 은침을 아주머니의 목덜미에 찔렀다.

윤 아주머니는 정서가 안정되는듯 했다.

유인호는 서현우를 시답지 않게 여기며 말했다.

“마지막 기회를 줄게. 선택할래 말래?”

“선택 안해.”

서현우는 머리를 저었다.

“선택 안 하면 두 사람 다리 모두 부러지는거야.”

“우린 책임을 피하려고 하지 않았어. 당신들이 지금 막무가내로 나오는거야.”

서현우는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당신들이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언정 쉽게 해결할 일을 이렇게 잔인한 수단으로 해결해야 하겠어?”

유인호가 피씩 웃으며 말했다.

“나 원래 잔인한 사람이야. 어떡할건데?”

“그럼 나도 전화 한통 걸어도 될까?”

서현우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그래, 걸어.”

유인호는 손을 휘젔더니 박장대소를 했다.

“믿을만한 사람 모두 불러내. 내가 오늘 아주 본때를 보여주지.”

“전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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