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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서현우의 전화를 받은 상천랑은 어안이 벙벙했다.

“나 뭐 한것 없지 않아?”

상천랑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요 며칠 서나영을 찾지 못하는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서현우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사람 너무 괴롭히는거 아니야? 우리 둘은 한 하늘 아래에서 같이 살 수가 없어!”

말을 마친 상천랑은 문을 박차고 나갔다.

차가 막히지 않기만을 기다렸다.

양로원은 아주 떠들썩했다.

경찰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른 양로원에서도 학대당한 어르신들의 전의를 도우러 나왔다.

어르신들의 비참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너나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너무 비참했다.

많은 어르신들 몸에는 각종 상처가 나있었다.

어르신들의 가족들이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싶다고 하면 양로원에서는 애정 넘치는 분위기를 급조하여 가족들을 속아넘기군 했다.

학대에 위협을 당한 어르신들은 감히 가족들과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그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는것이 죽는것만 못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가족들은 어르신들이 잘 지내고 있는줄만 알고 있었기에 매달 160만원을 입금하군 했다.

160만원!

보통 가정에서 160만원은 한푼한푼 모은 돈이었다.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이 돈들이 파렴치한 놈들 손에 들어갔다.

숨겨진 진실을 우연하게 발견해낸 사람들도 있었지만 하동훈이 돈으로 협박을 해왔기에 이 비밀은 오랜 시간 묻혀져 있었다.

진아람이 진 노마님을 뵈러 오지 않았다면 이 모든것이 계속 베일에 싸여있었을 것이다.

더욱더 많은 어르신들이 학대를 당했을것이다.

많은 자식들은 이런 기막힌 상황도 모른채 매달 돈을 입금했을것이다.

CCTV를 보던 임진이 참지 못하고 구역질을 해댔다.

임진은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총을 겨누고 싶었다.

CCTV화면과,재직인원 리스트, 가계부 그리고 책임자가 몰래 적어둔 노트를 통해 이 일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두 체포했다.

그리고 도시 전체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상천랑이 양로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르신들을 전이시키고 있었다.

양로원에 도착한 상천랑이 조심스레 서현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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