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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이……. 이건…….”

진아람은 머리가 정지된듯 했다.

임진은 진아람을 쏘파에 앉히고는 물을 따라주면서 말했다.

“여기에 앉아서 잘 지켜봐. 좀 이따 알게 될거야.”

말을 마친 임진이 방에서 걸어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아람은 임진이 진 할머니와 다른 사람이 있는 그 심문실로 들어가는것을 보았다.

심문실에서의 임진은 위엄있어 보였다.

“모두 일렬로 서.”

뭇 사람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일렬로 섰다.

임진은 의자에 앉아 녹화 버튼을 누르고는 제일 왼켠에 서있는 서나영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리 와봐.”

서나영은 입을 삐쭉거리며 임진 앞에 다가가섰다.

“이름이 뭐야?”

“서나영.”

“서현우와는 무슨 사이야?”

“서현우가 저의 오빠에요.”

탁!

임진이 책상을 두드리는 소리에 뭇 사람들이 놀라 몸을 움츠렸다.

임진은 서나영을 주시하며 물었다.

“생각 잘 하고 대답해! 서현우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어?”

“저는…….”

“서현우가 우리 임금님의 하나뿐인 딸 용소희 공주님께 독을 투척했어. 이건 목을 쳐야 하는 살인죄야. 임금님은 삼일후 서현우의 목을 베라고 명을 내렸어. 서현우와 연관있는 사람은 하나도 빠짐없이 목을 벨거야.”

서태훈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서나영은 눈에 초점을 잃고는 더듬거렸다.

“어떻게……. 그럴수가…….”

“다시 물을게.”

임진이 외쳤다.

“서현우랑 무슨 사이야?”

“우리……. 우리 오빠 어디 있어? 우리 오빠는? 어디 있어?”

서나영은 많이 당황한듯 했지만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으며 물었다.

“너도 서현우와 같이 죽고 싶은거지?”

임진은 냉소하며 말했다.

“그럼 더 말할것도 없네. 넌 서현우의 친동생으로 서현우와 같은 죄를 범한거야!”

“아니!”

서태훈은 실성하여 울부짖으며 임진한테로 기여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나영이는 현우의 친동생이 아니야! 내가 서나영과 부녀관계를 끊었어. 서나영은 서현우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날 잡아가! 내가 서현우의 아버지야! 내가 현우의 아버지야!”

임진은 무표정으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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